행복해야 하는데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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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야 하는데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uuuuse01
·4년 전
고3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시중은행에 취업해서 연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정말 기쁘더라구요. 인생을 보상받는 느낌? 미래가 절로 그려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울감에 젖어 매일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시도때도 없이 잠에 들고 잘 깨지도 못합니다. 또 암기력같은 지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느껴져서 알아보니 이게 우울증 증상이라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1. 개념•상식의 선을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과제로 다른 친구의 과제를 카피하여 제출했습니다. 가벼운 검사였기에 그 친구의 내용에 제가 정리한 내용을 덧붙여서 제출했어요. 지금은 그 때 내가 미쳤었나 싶어요. 하지만 평소에는 그러한 당연한 개념•상식도 구분못할 정도로 헤롱헤롱?몽롱한 상태에요. 매일 현실이 꿈인 기분.. 가끔은 꿈과 현실도 구분 못하는 때도 있어요. 이 사실이 굉장히 우울합니다. 물론 저 건으로 교무실에 호출을 받았어요. 취업했다고 이딴 식으로 구냐..등등. 많이 혼났습니다. 요즘 들어서가 아닌 이런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뭐가 상식이고 뭐가 개념인지...잘 모르겠어요. 보고 배우는 수 밖에 없지만 어렵고 왜 다른 사람들은 당연하게 할 수 있는 걸 난 못하는지... 이런 자괴감이 매일매일 갉아먹는 기분이에요 2. 가정환경 저희 집은 가정폭력이 팽배한 집입니다. 부모님 두 분 다 다혈질에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일삼으세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난 후부터 신체적 폭력은 없어졌지만 자존감을 갉아먹는 언어적 폭력과 두 분께서 다투시는 소리에 항상...음..... 정신이 조각조각 갈라진다. 이 기분이 머릿 속에 그려져요. 미쳐가는 기분. 제가 조금만 덜 참았더라도 교도소에 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미래에는 교도소에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소굴에서 ***가 이미 되어있는 것 같아요. 제가 개념없는 년 이상한 애로 선생님들께 낙인찍혀서 얼마 안남은 학교도 무섭고 가끔 친구들이 제게서 쎄함을 느낄까도 무서워요. 개념상식의 기준을 모르는 것 때문에 얜 뭐지? 할까봐요. 곧 있으면 은행원이 되는데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얼마 견디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널 자를거다. 너같은 애랑 누가 일하고싶어하겠냐. 이게 진짜가 될까봐 두려워요 아니란 걸 보여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막막하고 운동이나 공부 독서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기분 전환을 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하면서도 당장의 우울감 때문에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드네요 점점 미쳐가는 거 같아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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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4년 전
취직하면 회사 메뉴얼, 선배들의 조언 등을 수첩에 적으세요. 그 노트 하나가 완성되고, 달달 외울 정도가 되면 어디가서 크게 욕 먹을 일 없습니다. 그리고 출퇴근시 인사 씩씩하고, 밝게 하시고요. 인사만 잘해도 50점은 따고 들어가는게 사회생활입니다. 혹시 모르니까 이력서, 자소서 쓰는 방법도 배워두심이 좋습니다. 카페나 블로그 등을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