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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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ong1253
·5년 전
과연 내가 오래산다고 행복한걸까? 오래 살아서...나중을 위해 돈을모으고 나중을 위해 잘모르고 재미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될까..... 이렇게 혼자 누구도 없이 눈치보며...싫은걸 하고 남의 시선을 보며 돈을 벌고 혼자 고립되면서 솔직한 말로 수명을 50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뭐 나중에 더 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겠지만 일단 그 수명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내가 의식주 할수있는 정도만 벌고 여행도 다니고 즐기고 싶다 지금 내 상태는 직장으로 보면 할수있는게 없다고 보여진다 사생활으로 보면 인간관계는 마냥 좋지 않은거 같다 지금 이 시간에 그냥 전화할수있는 친구도 떠오르지 않는다 많은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점점 불편...뭔가 터 놓을수없는 그런거....대전에 가서 친구를 만나는거는 그냥 집에 있기뭐해서 친구를 만나는거 같다...나 심심해 이 단어를 쓰지 못하게 되는거 같다 그렇다고 나쁜 친구들이 아니고 내가 멀어진거 같다....그래서 연애도 해보고 싶은데 지금 자존감이 많이 없다 몇몇 여자들을 만나봤지만 좋은 여자도 많았다 하지만 내...자존감으로 인해 먼저 단점을 보게되고 그 단점을 파고 들게되고 나중에는 싫어진다 남이 나를 싫어하기전에 내가 싫어해버리는거 같다......이렇게 하면 안된다는것을 알지만 쉽게 변하지는 못하는거 같다....예전에는 전화통화 하는데 쉬었지만 이제는 통화조차 힘들다 솔직히 무섭다....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싶다 바뀌어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두렵다 주변사람들은 성격바꾸면 되지 하지만 쉽지 않다 충고 해주는것을 싫어하는거는 아니지만....어렵다 솔직히 못바꾸겠다 점점 내 성격이 비관적으로 바뀌는거를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조차 안든다 생각정리가 안된다...내가 지금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냥 모든 불만에 가득차있다 이걸 바꿔줄수있는....터닝포인트,조력자가 있었으면 좋겠다....요즘 행복해지고 싶다 주말만 되면 우울해져서 힘들다 누군가 카톡(연락)하고 싶다 친구들은 눈치보여서 못하겠다 하면 이제 그만하자는식으로 보인다(내 주관적이지만)그래서 내가 연락을 꺼려하기도 한다 부모님은 이런 문제를 알리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척 얘기를 한다 걱정을 하게하면 내가 더 힘들거 같아서....편안히 밥먹고 편안히 연락하고 싶다 그렇다고 연애는....처음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해야되서...두렵고 무섭고....내가 이걸 쓰는것도 누군가에게 이런걸 편안히 얘기할수있는 사람이 없어서 일까....다 나를 이용할려고 하는거 같다 친구나 아는사람한테 연락오면 돈좀 빌려달라....안빌려줄수도 없다 나를 버릴까봐 그러면 내 주위에 아무도 없을테니..그게 너무 무섭다 아무리 회사사람들이랑 많은 시간 놀러도 다니고 하지만 회사사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난 버려지는게 싫다...그래서 처음만난 사람과는 친해질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어짜피 나중에는 버려지거나 버림받는다 적당선만 유지하자 이런식이다 이러니 지금도 막 연락할수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전화해도 안받아도 아 자나보다 그런 생각을 가질수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전화해서 안받으면 이 사람은 이쌔끼 뭐야 짜증나내 지금 몇시인데 전화를 해 *** 모쏠새끼 이렇게 얘기할거 같다 그게 너무 무섭다 내가 타지 생활을 하면서 너무 고립된것일수도 있다 주말만 기달리면서 버티는데 주말에 하는게 없어 가끔 쉬는게 좋긴하지만 이 외로움 공허함이 몰려들어서 미칠거 같다...술을 마시고 싶어도 술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죽을거 같다 나보다 더 힘든사람이 있겠지만 정작 난 죽을거 같다 정말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이 아무도 않읽어줄 나의 한탄을 적으면서도.......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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