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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99
3년 전
대기업...3개월..저랑 너무 안맞습니다..
대기업에 인턴으로 3개월차인데...저랑 너무 업무가 안 맞습니다...오고싶어서 3번만의 도전끝에 취직한 회사이기에 더욱 실망감과 좌절감이 더욱 큽니다... 물론 요즘같은 불경기에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할수도 있지만 정말 힘들어요....그리고 요새 우울증도 생기고...기억력도 안좋아져서 업무에 지장이 너무가고...그만두고 제가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가족이 너무 반대합니다..목을 메달려고 시도도 벌써...두 번이나 했고요..하지만 가족은 모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연차써서 4일을 쉬고...이제 3일째...내일 모레면 또 그 지옥같은 회사에 가야한다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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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추천 10개, 공감 31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이유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회사를 그만두는 용기
#퇴사고민 #자살생각 #자살시도 #그만두는용기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이유진입니다. 제 프로필을 클릭하면 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3번의 도전 끝에 겨우 들어간 직장이지만 예상과 달리 업무가 맞지 않아 괴로우셨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회사에 가는 게 지옥 같았으면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했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카님께서는 그간 가족에게 쉽게 소리를 내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완강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가족이라면 마카님의 속앓이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겠죠. 그런 상황에서 일을 그만두는 것 자체가 마카님께 큰 용기를 필요로 할 것 같아요.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마카님의 속사정에는 내가 선택한 곳에서 끈기 있게 해내지 못했다는 좌절감, 부모님의 눈초리를 떨쳐내야 한다는 큰 부담이 자리잡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한편으론 가족분들은 마카님이 죽음을 시도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모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히려 마카님의 문제를 가볍게 여겨서 반대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마카님을 위해 현 고민을 지금처럼 가족분들에게도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직장을 잘못 선택해서 후회될지라도 이 또한 마카님에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을 거에요. 어떤 과정에서든 배움만 있다면 잘못된 선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으로 그려왔던 직장과 현실의 괴리감을 뼈저리게 느꼈고, 그로인해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게 뭔지도 알게 되었을테니깐요. 살면서 끈기있게 버티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죽을 만큼 힘들다면 그만두는 용기도 필요해요. 마카님의 인생인만큼 스스로에게 선택의 키를 쥐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남들 보이기에 좋아보이는 회사라 할지라도 마카님보다 중요할 순 없습니다. 그만두는 용기를 낼 때 새로운 길이 보일 수도 있거든요. 한가지 희망적인 건, 마카님께서 하고싶은 게 있다는 거였어요. 그만두더라도 가고자 하는 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니깐요.
혼자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될지 모르겠고 자신의 결정에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상담의 도움을 통해 내적인 힘을 기를 수도 있답니다. 그간 혼자서 많이 고통스러우셨텐데 용기내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카님의 이 위기를 잘 딛고 일어나시기를 저도 마음깊이 응원하겠습니다.
chae1004
3년 전
나와 전혀 거리가 먼 일에 억지로 맞춰갈수도 없을거에요 지옥 같은 기분으로 하루를 버틸 생각으로 일을 하면서 자살 충동에 시도까지 시도하게 된 상태까지 갔다는건 내가 위험하단 신호가 아닐까요? 이 일때문에 내가 아픈걸 두고볼수도 없는 노릇이고...이대로 갈수도 없는 문제니까요 가족들도 내 이런 상태를 알아야 할거 같습니다 내 삶이 중요하지 부모님에 반대부터가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ha99 (글쓴이)
3년 전
수습기간입니다!
firex
3년 전
헐 그정도하니 뭐가 힘든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Roze0811
3년 전
저는 회사생활 자체를 잘 못하는사람이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걱정하고 잔소리할만한 요소를 어느정도 해결해놓고 그만뒀습니다. 저는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안정적인데 나가려고한다며 니나이에 뭐 할거냐는 눈총을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보수가 그때랑 비슷하지만 좀 힘든 일을 하고있고 대신 제가 원해서 온거기에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생활이 좀 부족하더라도 만족하며 지내는중이에요 정말 회사를 그만두고싶다면 저는 일단 죽으려던마음을 미술에대한 열정으로 돌려서 비틀거릴초보라도 미술로 홀로서기할수 있을정도를 만들어서 당당히 부모님께 나 미술할거다. 내힘으로 할거다. 하고 회사를 나오시는게 어떨까싶어요 그때가되면 부모님 눈에도 쟤가 미술을 좋아하고 재능있고 먹고살정도는 되겠구나 싶을거고, 미술로 생활가능해하면서 행복해하는걸 본다면 그때서는 박수쳐주지않을까 생각해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이에요 일단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을 잡았을때, 지금의 반정도라도 금전적이익을 벌수 있을정도의 능력을 키우세요. 아주 작게 어떻게라도 생계 유지할정도는 돼야 주변에서 주는 스트레스에서 당당할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정도도 안되면 미술할거라고 얘기해서도 안되고요. 예술계가 많이 힘든건 저보다 잘 아실테니까..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ㅎ 어떤선택이든 응원하겠습니다ㅎ 저도 얼마전까지 비슷한 상황이었던터라, 공감이 많이돼서 제가 한 선택들을 풀어놔봤어요. 저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중이고, 사실 행복합니다ㅎ 생소한 일이고 신체리듬도 바뀌는 일이지만 지금 이 일에 노력하고 도전하는 스스로를 보며 돈보다 귀한걸 얻고있다고 느끼고있어요. 저는 회사그만두면서 부모님도 등지고 혼자 멀리나와 작은 원룸에 얼마안되는 돈을 받고 일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더 발전할 저를 생각하면 돈을포함해서 미래계획이 자연스레 세워지더라구요ㅎ 객관성 조금에 주체성 많이 갖고 사세요. 그게 행복으로가는 최고의 지름길인것같습니다. 꼭 행복해지기 바랍니다ㅎ
rideon
3년 전
말씀하신 인턴이 수습기간을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턴쉽을 말씀하시는건가...
ha99 (글쓴이)
3년 전
제 마음 다 얘기하고 했는데 본인들 할얘기만하고 3개월 더 다니다 관두라네요..3개월 후면 정직이니까...저는 하루가는것도 지옥인데 정말 싫습니다...나이24살먹고 가출하고싶네요...ㅋㅋ
jeeii
3년 전
어떤일을 하시고 어떤점이 안맞으시나요?
hg97212
3년 전
그럴때는 합리적으로 생각해요. 계산적으로. 어차피 죽을 거 같다. -> 그러면 하고 싶은 거라도 하는 게 낫죠. 본인이 자살하면 부모님 마음이 망가지지만, 몇년 연락 안하고 본인 하고 싶은 거 해도 가족이라고 나중에는 다시 화해하더라고요. 즉, 지금 본인이 자살을 하는 거는 비합리적인 선택이죠. 하면 완전 끝인데, 그전에 미친척하고 회사 때려치고 놀러가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세요. 그러면 아무리 못해도 두번째 기회는 있잖아요. 게다가 아직 24살이니 나이도 많이 어리고. 저도 전문 상담사가 아니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지만 그래도 저도 한때 비슷한 경험을 했던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범죄 급이 아닌 이상의 일탈이 약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요. 죽으면 본인만 손해죠.
JJ0000
3년 전
목을 매달 시도를 하실정도로 힘드시다면 그만 두는게 맞지 않을까요? 부모님은 부모님일뿐, 본인 인생입니다. 본인이 죽을 시도를 할정도로 힘들다면 과감히 때려치우세요. 그 전에 그만둔 후에 무얼할지 생각해보시고 계획을 짜보세요. 퇴사도 계획없이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구요
fuuuuse01
3년 전
그 일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다면 그만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요. 아무리 바라던 일이었다고 해도 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보면 지금 그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길도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