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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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ive2you
·5년 전
방금 헤어졌어요. 4년 가까이 연애한 24 여자입니다. 그동안 쌓였던게 갑자기 팍! 하고 터진것 같아요..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긴 했는데 늘 남친은 그때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생일에 이것저것 겹쳐서 그냥 확 터졌어요. 4년 가까이 사귀어오니 친구인지 가족인지도 모르겠고..그렇게 끊으라던 게임은 끊질 못하고... 남친이 첫 연애라 서툰점은 있지만 그걸 다 이해하고 감수하며 지내오다가 이렇게 됬네요. 게임을 못 끊으면 나랑은 끊는거다 하니 그래도 게임을 못 끊을 것 같다네요.. 그럼 별 수 있나요. 저 끊는건 되도 게임은 못 끊는다니...ㅎㅎ 남친도 많이 지쳤던 걸까요?? 그런데 아까까진 그렇게나 속상하고 울고불고 하게 되더니 막상 끝내자 하고 나니 눈물이 쏙 들어갔네요;; 후련해진걸까요?? 오히려 이게 더 마음아파요.. 그냥 지금은 당장 내일 학교수업이 걱정이네요.. 이 눈으로 어떻게 수업을 들어야할지;; 생일파티 해준다던것도 그냥..집에만 있고 싶네요. 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냥 하소연 하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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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91866
· 5년 전
게임도 취미생활인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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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j0424
· 5년 전
저는 여자지만 게임이 취미에요 게임 끊는거 담배끊는거만큼 힘든거에요 통상적으로 봤을때 게임을 하지않는게 건강한걸로 보이기때문에 글쓴이분이 남자친구한테 게임하지않을것을 강요하는게 맞는것처럼 보였겠지만 그건 통상적인거구요. 남자친구만의 생활과 영역이라는게 있잖아요. 오히려 글쓴이분이 남자친구분을 고려하지않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넣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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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2you (글쓴이)
· 5년 전
@hsj0424 지금은 일단 화해도 했고 다시 만나고 있어요. 근데 게임량이 정말 너무 많았거든요;;...일 다녀오고나서 무조건 게임 자기 직전까지 하고...주말엔 거의 밥먹는 시간 빼고 게임만 한다고 생각하심 되요. 근데 그냥 게임을 떠나서 제가 다른 서운한게 쌓인게 더 큰것같애요...모르겠네요 지금 다시 만나는데도 서운함이 보이긴 하네요..다시 맘 풀리게 하기 위한 방법이 더 급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