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몇주 전에 애들 몇명하고 노래방에 갔어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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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있잖아 몇주 전에 애들 몇명하고 노래방에 갔어 여긴 코노가 없어서 그냥 노래방으로 갔는데 사실 그때도 애들 몇명이 나 불편해하는게 보였어 그치만 사실 걔들은 이기적인 애들 그러니까 나 말고도 다른 애들도 별로 좋아하는 느낌은 없는 그냥 그런 애들이야 그래서 그냥 그러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노래 부르던 중에 갑자기 여기있는 애들은 비밀 다 지켜줄수 있는거지? 하고 어떤애가 조심스럽게 말하는거야 난 딱 아, 뭔가 무거운 분위기다 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몇명이 물론이지 하는데 아까 걔네들이 나 보면서 눈치보는거야 근데 사실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들이 있어서 나는 나가진 않고 조용히 구석에 앉아서 얘기를 듣고 있는데 걔가 막 같이 안온애를 까는거야 애들은 맞장구 쳐주고 나는 안했어 사실 얘네한테 신뢰가 안가기도 했고 얘네는 내가 자기들이 하는 말 알아들을수 있는지 모르거든 그리고 갑자기 나랑 친하다고 생각하는 애 그니까 A라고 할게 A가 나도 말할거 있다면서 그러는거야? 다들 조용히 있는데 A가 막 분위기 잡는거 있지 누가봐도 뒷담까는 분위기인데 근데 자기는 피해자라고 말하는 그런 분위기 그리고 A가 말을 시작했는데 한두마디 했을까 몇초 정적 흐르더니 애들한테 나 지목하면서 “나 쟤 있으면 불편한데 쟤 내보내면 안돼?”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근데 따른애 까는데 왜 내가 불편해? 나랑 친한애라고는 여기있는 몇명밖에 없었는데 솔직히 한국사람이면 딱 느낌 오잖아 “아 A얘 나 깔거구나” 근데 난 A한테 잘못한게 없단 말이야 부탁을 한번 거절한적은 있었고 그 부탁이 뭐냐면 내가 한국에 있을때 친구한테 받았던 펜을 예쁘니까 자기한테 달라고 한거였어 근데 난 내가 산게 아니라 걔가 준거기때문에 거절한거였거든 아마도 내 생각엔 이거 좀 과장해서 말한거같은데 그래서 상황이 어떻게됐냐면 애들이 영어로 나가줄수 있냐고 그러는거야 막 근데 난 또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 내가 왜? 이랬는데 한명이 “왜냐면 우리는 우리끼리 얘기할게 있거든”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럼 나도 껴달라고 했는데 나 불편해하던 애중 한명이 아 좀 나가라면 나가지 그치? 이러면서 각 잡는거 있지? 누가봐도 앞구르고 뒷구르고 옆구르고 코끼리코 30바퀴 돌고 봐도 나 깔 분위기였거든 그래서 그럴거면 나 부르지 말지 그랬어? 라고 말하고 짐싸서 나왔는데 궁금하잖아 또 뭔 험담을 했는지 그래서 다음날 점심시간에 같이 간 애중에 따른 애한테 물어보니까 알거 없대는거야 왜 알고 싶냐고 물어보더라. 이건 사생활이라고 그리고 A랑 또다른 애 B가 같이 있는걸 봤는데 걔네 원래 안친하거든? 그래서 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걔네 둘이서 내쪽으로 오더니 나 보고서 딴곳으로 가는거 있지 그리고 내옆에 앉으려고 하는 애들 불러서 다같이 앉아서 먹더래? 근데 거기 또 끼기엔 그렇고 이대로 있자니 그것도 그렇고 일단 A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정확히 알아야겠고 그래서 오해를 풀어야겠는데 친구들이 뭔가 오해를 단단히 한거 같더라 사건 있고 3일 뒤에 내 책상에 쪽지가 하나 왔는데 한국어였어 뭔가 왜 주제도 모르고 까부냐 이런 느낌이었는데 우리학교에 한국인이 있긴 하거든 층이랑 수업시간이 달라서 만나지 못할 뿐인데 걔가 보낸것처럼 하려고 한거 같더라 근데 누가봐도 번역기인거야 당신은 왜 당신을 모르십니다 이런느낌으로 써져있는데 뭔가 주제 모르고 나댄다는 느낌으로 쓰려고 했던거 같아 다른 애들은 몰라도 B랑만이라도 다시 친해지고싶은데 A랑 친하다면 그건 좀.. 아니면 그냥 혼자 다니는게 나으려나? 언니들의 조언이 시급해.. 나 이대로 혼자 다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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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candy
· 4년 전
사람관계는 억지로 이어진다고 이어지는게 아니더군요. 차라리 입장을 정리하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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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3학기(년말)이라 더 친해질 사람도 없고.. 이게 동아리나 방과후가 아닌 그냥 저희 반 친구들입니다 이제 무리도 확고해졌을텐데 어디가서 끼기는 또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