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무용하는걸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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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무용하는걸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917MINHEE
·5년 전
저는 중학교 3학년입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무용을 했고 중3 초반에 좀 큰수술을 해서 예고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개인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늘렸고, 현대무용은 어릴때부터 시작하는게 유리해서 고등학교 동안 악착같이해서 따라잡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함께 해온 친구가 저와 같이 현대무용입시를 준비중이었습니다. 준비하던 예고 대회에서 2등도 하고 다른 대회에서 1등도 하던 나름 목숨걸면서 했던 친구였는데 어느순간 그만두겠답니다. 예고에 입학해서 있을 부담을 견디지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예체능을 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체능은 중간에 그만두면 정말 공부를 목숨걸면서 해야합니다. 그 친구가 목숨걸면서 하는걸 보니 제가 만약 일반고에 진학하고 무용을 그만두게 되면 대학진학은 물론이고 취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용하는데에 고민을 하게 됐고, 부모님은 이걸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전 성적이 절대 좋은편이 아닙니다. 100등대에 있는 그런 전형적으로 공부 못하는 아이입니다. 그중 무용에 중요한 영어는 성적이 바닥을쳤습니다. 성적이 괜찮다면 해볼만 하지만 전 성실하지 못하고 싫은건 꾸준히 하지 못합니다. 영어과외도 3개월 다니다 끊었고, 영어학원은 7살때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다니다가 학원을 많이 빠져서 끊었습니다. 간신히 수학과외를 받으며 이 성적이라도 유지중인데 무용으로 완전히 가버린다면 다신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번 마음먹고 영어를 해보려고 오늘 부모님께 수학과외를 끊고 영어학원에 다녀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너가 잘해낼 것 같냐 너가 무용을 언제까지 할지 어떻게 아냐며 저에게 기분나쁜 말들을 했습니다. 매번 이런식인지라 무용을 그만둘까 생각해봤지만 전 여전히 무대에 서지않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고 춤을 추지않는 나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대학은 무용과로 진학해보려는데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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