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애가 정말 삐져서 그런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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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애가 정말 삐져서 그런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ui020193
·5년 전
좀 많이 긴데 들어주실분.. 중3때 같은 반이고 같은 아파트였던 여자애 있는데 걔가 원래 좀 소심한 성격이고 그때 내가 좀 좋아했었긴 했는데 어색해서 일부러라도 말 먼저 많이 걸고 그랬음 가끔 집에 같이 가기도 했는데 중3끝날때까지 좀 어색하게 마무리 짓고 학교 갈라졌는데 고1때도 내가 뭐 학원 알아본답시고 가끔 걔한테 먼저 연락걸었어 독서실도 걔한테 소개받아서 몇달 같이 다녔지만 같이 집가진 않았음 그때도 좀 어색했음 그러다 고2되고 독서실 다시 그쪽으로 다니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이젠 딱히 볼 사이 아니니까 그냥 궁금증에 너 아직 독서실 다녀? 이렇게 물어봤는데 걔도 마침 자기도 다시 다니고 있다고 했음 그러다 한 몇일후에 혼자 집가려 하는데 우연히 마주쳤단 말이야 그래서 같이 집가게 됐는데 그때보단 내가 말빨(?)이 약간 늘었다고 해야하나 작년이나 제작년보다는 조금 덜 어색하게 집갔던 것 같아 그래도 좋게 헤어지고 나서 담날 그냥 혹시 또 집같이 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혼자 가게 될때 같이 가자고 하면서 페메 보내고 걔가 오케이 하면서 페메도 끝냈어 그게 2주전인가 1주전쯤 이었어. 오늘 새벽에 독서실 나오면서 횡단보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그 친구와 비슷하게 생긴 친구가 걸어오는거야 키도 비슷하고. 눈이 마주치기도 했음 그래서 혹시 걘가 했는데 그러기엔 횡단보도가 켜지기도 했고 확신이 안드니까 괜히 오해의 소지를 만들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횡단보도 건넜음 건너고 나니까 그 사람은 다른 방향으로 건너더라고 아 너무 스토커 기질이 있어보이는데 일단은 들어줘 머리스타일도 너무 비슷하고해서 걘가 싶어서 일부러 그쪽 방향으로 걸었다? 근데 보니까 다른 쪽방향 그러니까 사실 내가 원래 가야했던 방향으로 오는거야 한 남자랑 걸어오길래 설마.. 남친인가 싶었기도 했음(걔가 원래 남친 사귀고 그럴 성격이 절대 아니었거든) 근데 되게 빨리 걷더라고 둘이서 말도 안하고. 진짜로 혹시 걘가 해서 일부러 나도 똑같이 빨리 걸어서 뒤따라가봤다? 보니까 걷는 움직임도 걔랑 같았음 근데 방향이 빼박 걔 집이었음 진짜 걷는 속도가 되게 급한사람처럼 빨리 걷길래 뭐지 싶었음. 집 같이 들어가는거 보니까 옆의 남자도 아빠임. 근데 여기서 드는 생각이 가족이랑 집가는데 말 한마디도 안하고 급하게 걷는다?? 이건 좀 이상하다 싶었지 왜냐면 횡단보도 건너기 전엔 걔가 급하게 걷지 않았거든 물론 내가 안봤던 사이에 아빠랑 무슨 일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말이야 갑자기 빨리 걷는게 좀 많이 이상했음 이 생각이 드는 순간 약간 멘붕오더라 그냥 횡단보도에서 일부러 늦게 건너는척 하다 마주치기라도 했으면 인사라도 건네고 헤어지는건데. 걘 나보다 시력 좋거든 그래서 횡단보도에서 날 알아봤을 수도 있잖아? 이때 내가 그냥 쳐다보기만 하고 건너서 좀 삐져서 안마주치고싶어서 빨리 집갔나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거야 아니면 진짜로 급한 일이 있어서 빨리 집간걸까.. 그전에 걔랑 길가다 마주칠때 서로 반갑게 인사도 했고 페메할때도 (물론 내가 항상 선페였으나) 좋아하지 않는건 몰라도 싫어하는티( 예를 들면 계속적인 단답) 이런거는 없었단말이야 내가 망상이 좀 많이 지나친 걸수도 있겠다.. 그래서 결론은 내가 횡단보도때 인사안하고 그냥 먼저 건너버려서 삐진채로 빨리 집긴걸까..? 물론 이제 페메할 마음도 딱히 없고 그냥 좋았던 친구로 남고 싶었는데.. 여기분들 의견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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