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댓글 달아줄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 자기 편이 필요한 사람 와봐 딱 일주일만이라도 괜찮으면 와줘 그동안 좋은 말 많이 해줄게 잠깐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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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가 달렸어요.

ttoomm

· 5년 전

저는 그런사람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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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ttoomm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줄게요 요즘 어때요?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얘기들이 있고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답해줬으면 좋겠다면 얘기해주세요 지금이 아닌 나중에라도 들어드릴게요 오늘 어땠어요?

99moon

· 5년 전

저요...필요해요..ㅠ

ttoomm

· 5년 전

오늘도 하루종일 만나는 사람마다 눈치보고 걱정하고 자기비하하고 하루종일 저를 사랑하지 못하는 하루를 살았어요 오늘도 우울하고 내일도 우울하고 막막한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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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99moon 좋아요 그런 사람이 되어줄게요 오늘 하루 어땠는 지 이야기 해줄 수 있어요?아니면 다른 하고 싶은 얘기를 해주셔도 돼요

99moon

· 5년 전

오늘 정말 하루가 너무 바빴어요. 그냥 바쁜거면 괜찮은데 견디기 힘든 일로 바빴어요.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거르면서 견뎌냈어요.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엄마께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했는 데 엄마는 남들도 다 하는 일인데 왜 너만 힘들어하냐는 식으로 저를 나무랐어요. 위로의 말이 듣고 싶어서 전화한거였는데 다른사람도 아니고 엄마한테 그런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가시돋은 말을 내뱉었어요. 오늘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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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답 내일 달게요 죄송합니다 걱정 없이 좋은 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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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ttoomm 하루종일 눈치보고 걱정하고 자기비하하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하루를 사셨다니 힘드셨겠어요 오늘도 우울하고 내일도 우울할 거라는 막막한 마음도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얘길 하고 싶어요 어디를 가서 뭘하든 좋아해주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사람마다 어떤게 더 좋은지도 다 다를텐데 거기에 ttoomm님을 다 맞출 수는 없어요 만약 되더라도 그래서는 안되고요 ttoomm님의 생각과 마음을 다른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눈치봐주면서 어떻게 해야 자신이 더 좋고 행복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해주시기를 바라요 사람은 모든 순간순간이 완벽할 수 없고 실수하기도 하니까 실수하고 잘 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아요 실수하면 어떡하지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지 이래도 될까 싶어도 해보시면 좋겠어요 점점 괜찮아질 거에요 덜 눈치보고 덜 걱정해도 되는 편안한 하루들이 많아지는 것 또한 바라요 저는 자기비하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은 데 사랑하지 못하겠어서, 생각하기에 마음에 들지 않아 변하거나 더 잘하고 싶은 데 잘 안돼서 생기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쉽게 기대하고 쉽게 실망하게 되잖아요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기대나 실망을 잘 안하게 되잖아요 기대와 실망은 사랑이 조금이라도 있어야만 할 수 있어요 없으면 못해요 하고 싶지 않아져요 뭐든 잘하고 잘되었으면 싶은데 자꾸 그러지 못해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과해져서 자기비하가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위에 말햇듯이 실패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거(다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거로 뭐든 좋아요) 하나라도 찾고 노력하다보면 조금씩 늘어서 자기비하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칭찬을 생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하기 위한 노력중이니까 늦더라도 언젠가는 분명 사랑할 수 있게 될 거에요 내일도 우울하고 라고 하셨는데 오늘도 우울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막막한 마음은 정말 힘드시겠지만 하루의 모든 시간이 모두 우울하기만 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매일매일 아주 사소하게라도 즐거운 일 행복한 일 생기시면 적어보는 습관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 하나 생각해보고 쓰려고 하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덜 우울한 하루가 되있을 지도 몰라요 매일을 막막하게 보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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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99moon 견디기 힘든 일로 너무 바빠서 밥 먹는 것조차 거르면서 견뎌내셨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오늘은 좀 덜 바쁘고 견디기 힘든 일 없이 밥 잘 챙겨드시면서 보내셨나요? 오늘도 힘들었다면 얘기해줘요 오늘도 들어줄게요 남들도 다 하는 일이여도 99moon님이 힘드셨다면 힘든 거고 너무 힘들어서 위로가 듣고 싶어서 전화한건데 나무라셔서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힘든데 엄마분께 나무라는 말 들어서 더 힘들었을 거 같아요 가시돋은 말을 내뱉으셨다고 하시는 거 보면 그런 말을 하신 거 후회하고 계신건가요?ㅠㅠ 힘들면 힘든 거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가시돋은 말이 나오기도 하죠ㅠㅠㅜㅠ 지금은 좀 진정되셨을까요? 위로의 말이 듣고 싶어서 전화한 거 였는데 나무란 게 화나고 속상해서 가시돋은 말을 한 거 미안하다고 힘들어서 그런거니까 좀 이해해달라고 힘들겠네(원하시는 말로 바꿔주세요) 같은 말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불편하고 아직도 화나고 속상하시다면 나중에라도 좋아요 바뀌지 않을 거 같더라도, 엄마분도 힘드시다고 할 거 같더라도 서로 힘든 거니까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사과하고 용서하고 위로해나가면서 더 나은 관계가 될 수 있기를 바라요 일과 사람에 치이며 힘들게 견뎌내는 하루들 속에서 견디지 않아도 되는 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게 많아지길 빌어요 힘든 하루를 보내셨는데 잠은 편히 푹 주무셨나요? 아니면 그러지 못해서 아침부터 힘들고 피곤한 하루가 되셨을까요? 아침과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알 수 없지만 어떤 하루를 보내셨든 간에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은 꼭 힘들지 않은 하루를 보내세요

99moon

· 5년 전

위로의 말 고마워요. 어제보다는 조금 나은 하루 였지만 여전히 힘드네요. 그래도 이렇게 힘들다고 여기에나마 마음껏 말 할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오늘은 계속 버티는 날이였어요. 남은 올해는 계속 이럴것같아요. 다 묻어두고 놀고 쉬고 싶은 데 그럴 수가 없네요. 힘들고 외로워서 자꾸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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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이가 없는일만 가득한듯 믿음없고 착한거 없는 사람은 지옥에 가시길.

뭐때문에 불안한지 명확하게 모르겠고 그냥 어떤 일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그 전에 일단 불안감이 동반해요. 실수할까봐? 같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런 걸 생각하기도 전에 마음이 벌써 불안해하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그건 또 그거대로 불안해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에요. 사람한테 댓글 달리면 확인하기 전에 불안해하고 꼭 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기가 눌려있고 겁을 자주 먹네요. 똑같이 전화받을 때도 받기 전에 알람 울리는 것만으로도 겁을 잔뜩 먹습니다. 내향적이고 과묵하고 낯가리고 쓸데없는 걱정만 하는 저,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당신의 진심 어린 공감이 필요해요.

아픈 강아지 있는 제가 1박 여행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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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메트2세

(댕댕이 키우는 사람만 꼭 읽어주세요 부탁 ) 이 상황이면 어떻게 할래요...제가(21 여자) 강아지를 키우는데 9살이고 애가 아픈 데가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뭐뭐 있냐면 방광결석이 지금 8개나 차있음...하...(약이나 사료로 안녹아짐 그냥 수술밖에 답 없는데 애가 마취가 위험햐) 집에 혼자 냅두면 혈뇨봅니다. 그리고 신경계 문제 때문에 발작증세 있어서 약 먹고 있고..벌써 약먹은지 2년 넘어가네용...그리고 애가 약 장기복용해서 간수치 나쁨. 사람이든 동물이든 정상 간수치는 200대인데 1000가까이 됨 또 그 간수치 나쁜 것 때문에 담낭에 슬러지가 뭉쳐서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큰 덩어리로 뭉쳐져서 담관을 막을수도 있대...이건 담낭이 터질 위험도 있고 심해지면 이것도수술밖에 답 없음..수의사양반이 그러더라 하 진짜 인생에서 이만큼 나비효과 체험한 것도 처음이네요 나 진짜 미쳐가는 와중에 또 얼마전에 피검사랑 소변검사 받으니까 쿠싱 의심이 간다네요 아무튼 진짜 애가 지금 몸이 성한데가 없는데...본론은 내가 이 주제에 거의 내 생활 없이 집에 반강제 감금이라 (애가 식욕이 없어 내가 안주면 밥을 못먹습니다) 이대로 가면 진짜 내가 정신병 올 것 같아서 장거리연애라도 하자 해서 연애를 하게 됐어요. 만난 경로는 어플이고 외국인 친구입니다 지금까지 3번 만났고 주기는 두 달에 한 번. 다행히(?) 이 친구가 일+학업이 바빠서 자주 못만나요 한국 살지만 거리도 멀고 이제껏 3번 까지는 부모님이 내가 걔 만나러 1박 가면 강아지를 봐줬는데 이번에 우리 가족이 집안문제로 대판 싸우는 바람에 엄마가 나는 개 안본다 네가 갈거면 가라 난 집에 안있는다 선언하심...하...아빠는 자기가 휴가를 내겠다는데 아빠 직장이 휴가를 잘 낼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무엇보다 부서장이라 회사에 급한 일 생기면 바로 튀어나가야 함 아무튼 내 질문은 그냥 1박 포기하는 게 낫겠죠...? 강아지 지금 노령이고 몸도 성치 않은데 설상가상으로 밥도 잘 안먹음..그냥 나 좋자고 여행 가느니 위험한 상황 안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남친한테는 그냥 잘 말해서 강아지 때문에 상황이 안돼서 그렇다 말하는 게...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방금 이 앱 깔았어요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 사람한테 당한것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치가 떨려요 제가 가장 분노심이 폭발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착한 가면을 쓰고 다녀서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는걸 아무도몰라요 지능형 싸이코패스거든요 진짜 교묘한... 저한테 한 짓은 정말 상상초월인데 이걸 퍼뜨릴 수도 없어요.. 그사람 때문에 죽고싶은 마음도 생겼고 그사람으로 인해 제 이미지도 나빠졌어요 나빠진 정도가 아니라 바닥이됐어요 그사람이 루머 생성기인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게끔 하거든요 치밀하게 계획적인 사람이라서요...정말 무서운 사람이고 저애게는 인생살면서 가장 피해야 하는 인물 유형이됐어요 잊고 살고 싶은데 일상에서 계속 떠오르고.... 그사람이 망가지는걸 너무나도 보고싶어요 제가당한것만큼요.... 복수를 한다면 그사람이 무너지긴 하겠지만 그과정에서 저도 피를 보겠죠? 잃는 것이 분명 생길 것 같단 생각에 복수도 쉽게 못하겠어요 손발이 다묶인것만같아요 이런 분노와 억울함을 가지고 살아가는사람 없으신가요? 어떻게견디시다요

잔잔한 음악을 듣는게 좋을까요 반대로 신나는 음악을 듣는게 좋을까요??

혈액 수치가 좋아질 때마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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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uu

그냥 초반에 감염되서 죽었으면 좋았을걸 혈액 수치 오를때마다 우울해지고 죽어버리고 싶네 그제 고민하지 말고 뛰어 내릴걸

당신의 애정 어린 응원이 필요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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