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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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nchihi67
·5년 전
저는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는데 아빠는 제가 그림그리는걸 별로 반가워하지는않으세요. 진로로 정하니 응원은 해주시지만 별로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은연중에 하시는 말투도 다 티가나고. 그러니까 제가 그림을 열심히 그려서 보여드려도 항상 시큰둥하세요. 문외한이시니까 제가 노력한 결과물을 알아보지 못하시는것같아요. 제가 사람그리는걸 좋아해서 사람을 열심히 그려 보여드리면 칭찬한마디 안하시고 가장먼저 하시던말씀이 사람만 그리면 뭐에 써먹냐고.. 다양한것들도 그려봐야지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때 충격이 컸습니다. 아뻐지 직업분애도 그림과 정 반대고 미술을 접해보신 경험도 많이 없으셔서 그렇게 쉽게 하신말씀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말 때문에 미술학원 다니면서 내가 뭘그려야하는지도 몰라 븡뜨고 결국엔 그림에 관심도 끊었었어요. 지금은 다시 시작하긴했지만... 그래서 지금 열심히 그린 그림들을 아빠 보여즈기가 무서워요. 별 반응없을까봐. 칭찬한마디 듣고싶은데 안해주실걸 아니까 너무 슬퍼요. 언젠가 열심히 해서 제 그림으로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어요. 정말 잘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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