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죽고싶게 만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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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갖고 그래요 왜 죽고싶게 만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ay1227
·5년 전
요즘에는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근데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한데 그와중에 감기가 걸려서 열나고 그래서 학원 빠지고 병원 갈려하니까 학원 쌤은 갔다가 오라 그러고 국어쌤은 항상 저한테 눈치주고 해서 싫어요...또 친구들하고 있다보면 자꾸 미안해지고 제가 싫고 한심해서 너무 무서워요....제가 또 무슨짓을 할지 어떤일을 저지를지 저 자신이 너무 무서워서 못살겠어요 ...항상 아파트를 보든 차들을 보든 죽고싶다 자살할까 이런 생각들만 하게 되고 그냥 사는거 자체가 저를 목쪼아 죽이는것만 같아요....이러다가 죽어버릴거같아서....고통스러워서...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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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gfrrcx
· 5년 전
아이고..우리 글쓴이분의 마음이 많이 아파 보이세요. 토닥토닥. 약은 챙겨 드셨나요? 열은 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심한 감기가 아니셔야 할텐데.. 요새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시는 분이 많이 계신듯 해요. 요즘따라 우울한 기분이 가시지 않아서 많이 힘드신것 같아 보이세요. 도와줄 사람도 없고.. 하필 이때 감기까지 와서 얼마나 고단 하실까요. 열이 많이 나니까 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고 처방을 받은 후 오늘만큼은 좀 쉬고 싶었는데, 학원에서는 기어코 갔다 오라고 하고;; 짜증나시겠어요. 국어쌤은 왜 그리 글쓴이분에게 눈치를 주시는지 참.. 내가 내돈 내가 다니는데 눈치밥을 왜 먹어야 하나요;; 글쓴이분이 친구들과 있다보면 자꾸만 미안함 마음이 생기고 자신이 싫어지고 한심하다고 느낀다고 하셨는데 언제부터 그런 느낌이 드셨는지 말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그런 마음이 드시는지, 아니면 친구들의 어떤 행동이나 말투에 반응이 오는것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자신이 무슨짓을 할지 어떤일을 저지를지 통제가 되지 않을것 같은 불안감에 겁에 질리신듯 한데 어떨때 우리 글쓴이분이 그런 감정을 느끼시는지 제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자신의 삶 자체가 나의 목을 조르려 한다고 느끼는 감정은 정말 제가 듣기에도 무섭고 겁나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 같아요. 친구들과 있을때 편안함이 아닌 자기 비하감과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고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해서 더욱더 괴로우신 것 같으세요. 글쓴이분 주위 사람들이 바쁘고 정신없고 글쓴이분의 마음을 진심으로 들어주려 하지 않기에 더욱더 그런 마음이 심각해 지는듯 하는데 일단 심호흡 몇 번 하시고 제게 차근차근 조금이라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귀담아 들어 드릴게요. 거부감이 들고 싫다면 말하지 않으셔도 좋답니다. 강요할 마음은 없으며 저는 글쓴이분의 마음이 편안해지시길 바라는 마음 밖에 없어서요. 쓰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