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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딸 우울증과자해
커피콩_레벨_아이콘bogosibda
·5년 전
우울햬 하고 몇개월 전부터 자해를 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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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ysuw8188
· 5년 전
병원으로 데리고 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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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ven
· 5년 전
1. 혼내거나 다그치지 말아주세요 자녀분도 분명 아실거에요 잘못되었다는걸 그렇치만 섣불리 왜 그랬냐, 뭐 가 부족했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너보다 힘든사람 훨씬 더 많은데 이런말은 제발 삼가해주세요 상처를 더 후벼파는 말들입니다 2. 항상 옆에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지금당장은 왜 힘든지 말할 준비가 안되어있을수 있어요 그러니 한번 요즘 힘든일 있어? 라고 넌지시 한번 물러보고 이야기를 안한다면 그냥 나는 항상 네편이니 고민이나 힘든일 있으면 말해주라고 하고 기다려주세요 3. 너무 상처받은티를 내시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부분에 가깝지만... 저는 엄마께 자해를 했다는걸 말씀드리고 나서 엄마가 반쯤 정신이 나가시는걸 보고 너무 힘들었어요 피해주는걸 너무 싫어했고 그 뒤로 오히려 더 말을 안하고 숨기다가 한번 더 들켜서 완전 뒤집어졌기도 했고 해서... 작성자분님도 혼란스럽고 힘들겠지만, 너무 티는 안내셨으면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 병원을 가보시는게 가장 좋고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저는 아직 이부분을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저희 엄마가 제안해주셨습니다. 병원치료를 지지해준다는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감사했어요. 자해를 한다는건 확실히 위험한거니 제안을 해보시고 꼭 한번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다 충족시켜도 잘 해결이 안될수도 있어요 저도 엄마가 정말 많이 배려를 해주셨지만 결국은 엄마가 나때문에 아픈모습을 보는게 내가 아픈것보다도 너무 너무 싫고 미안해서 이기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편이 있다는것에 너무 감사하고 항상 든든합니다 작성자분도 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자녀분도 언젠가는 마음을 열어 줄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그리고 질문 더 있으면 꼭 해주세요 저도 언니를 돕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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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osibda (글쓴이)
· 5년 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