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상태 좀 봐주세요 진짜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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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신상태 좀 봐주세요 진짜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adday0802
·5년 전
안녕하세요 14살 여학생입니다 아 할말이 너무 많네요 시작하겠습니다 엄마 아빠 저 그리고 강아지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저희 집안이 몇년전에는 가난한 편은 아니였는데 지금 경제가 진짜 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인지 부모님이 너무 자주 싸우세요 1월달엔 자다가 쾅 소리때문에 일어나서 봤더니 화장실에서 난 소리더라구요 보니까 엄마아빠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계셨고요 그날 저녁엔 진짜 2시부터 밤을 샜습니다 다행인건 친구관계에 아무문제는 없어요 친구들이랑 관계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친구를 한번 사귀면 진짜 평생 못잊어요 5살때 사귄 친구도 못잊고 보고싶어서 혼자있을때 펑펑웁니다 작년에 초등학교같은반 이였던 친구들도 너무 보고싶어 미칠거같아요 혼자있을때 온갖 생각이 다 떠올라서 진짜 울고 악지르고 자해하고 그래요(다른이유) 뚀 기분이 진짜 오락가락해요 학교애선 미칠듯이 뛰어다니는데 집오면 분위기때문에 진짜 위축되고 그러고요 사람들 만나는게 무서워요 추석때 식구들 다모였는데 손발 떨리고 답답하고 어지러워 죽는줄알았습니다 식구도 몇 없어요 22살 언니랑 4살5살 남동생이 전부에요 너무 외롭습니다 .. 강아지도 언젠간 곧 떠나겠지 하면서 또 울어요 저희 아빠가 진짜 분노조절이 안되는데 전엔 저를 발로차고 뺨때리고 이래서 경기?발작을 5번정도 했어요 5살때부터 심리상담을 했는데 그때부터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요즘따라 더 심해요 저도 그걸 보고 자라서인지 분노조절이 안되요 학교에서 쌤한테 욕한적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 부정적이고 커서 뭐될지도 모르겠고 항상 불안해요 진짜 죽고싶습니다 자해는 말도 아니게 많이 했어요 ... 친구 가족 쌤들 다 ***같게 느껴져요 어차피 언젠간 죽게 될건데 왜 정을 줘야하며 왜 같이 지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때문에 남친을 한번도 사귄적이 없어요 정확히말하면 아빠모습때문에 모든남자들이 그럴거같아요 이성옆에가면 땀나고 어지럽고 토할거같고 불쾌합니다 짝사랑 해본적 없고요 달리는 차들보면 아 내가 저기에 뛰어들면 고통없이 금방 죽나? 이런생각 많이해요 살려주세요 이러 정신병인가요 ?ㅜ 사람이진짜 ***이 되갑니다 7살땐 아빠가 매들고 때릴려고 하니까 무서워서 잠옷차림으로 울면서 20분거리의 할머니집까지 뛰어온 기억이 있네요 뒤에서 아빤 쫒아오고 진짜 살인마한테 쫒기는 느낌이었어요 엄만 제편이고 항상 저 이해해주세요 꿈애서도 아빠한테 쫒기는 꿈 수도없이 꾸는데 진짜 힘듭니다 일어나 보면 손발 땀이 장난아니에요 남들이 저 이상하게 볼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자퇴해서 시체닦이 일이나 하고싶네요 학교가 싫고 가족이 싫고 그냥 인생자체가 싫어요 이유모를 두통은 4개월 ?정도 지속되네요 저 정신과 가봐야 하나요 아빤 이런절보고 정신상태 썩었다고 말하네요 미칠거같아요 오늘부터 엄마랑 아빠랑 별거하는데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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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tobehp
· 5년 전
아빠가 평소에는(화 안나실 때) 잘 해주시나요? 아니라면 떨어져 지내시는게 어떨까.. 라고 생각합니다 . 저 역시도 아빠랑 엄마랑 별거로 해가지고 엄마, 저, 동생 두명 이렇게 집 나왔거든요. 그게 2년 전 인데.. 지금은 두분이서 이혼하시고. 아빠가 술드시고 엄마를 때리셔서 이혼하시고 한거라 저는 잘 자랐는데 원망스러워도 가끔 그리워집니다. 딱 님나이때 14살때 도망쳐서 글 쓰신분심정이 살짝 아주 조금 정도는 공감할수 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