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이사로 힘든 적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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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이사로 힘든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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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부모님이 어린나이에 이혼 하시고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를 맡아 키우셨습니다. 저희 가족들에게 좋은 교육은 맹모삼천지교라는 말과 같이 저에게 좋은 자리가 아닌 모두가 인정한 좋은 학교에 보내고 그곳을 위해서라면 이사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어느날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잘 놀단 저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찾아오게 되었죠. 한참 메스컴에 떠돌던 용인에 한 학교로 전학을 가자는 말입니다 저는 별로 전학이 싫다고 말했고 그로인해 1년을 더 다니게 됩니다. 그러던중 5학년때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고 결국은 예정했던 대로 용인으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한 시골학교 한반 인원수 15명남짓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학교였습니다. 매년 같은 반이 되어 올라오다보니 매 년 신반에 적응 하여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했던 과거의 학교와는 다르게 우정이 매우돈독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각각 단일된 친구가 아닌 하나의 공동체 속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편견에 사로잡혀 노력은 하지만 겉도는 관계가 지속되게 됩니다. 그렇게 상처의 1년이가고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죠. 그 곳도 마찬가지로 시골학교다보니 총 2학급 한학급당 18명 남짓 뭔가 별반 다를거 없어 보이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화장한 친구는 쎄보여서 못다가가겠고 처음 입학한 뒤로 학교 출신으로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를 배척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 나타나게됩니다. 그리고 뭔가 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잘 끼지 못하는 그런모습도 나타나게 되고요 그래서 우울함에 휩싸여 그렇게 지내고 맙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놀던 친구 만 친구로 남고 그냥 나머지 친구들은 말만 섞는정도 그리고 매우 조용하고 공부 잘하는 애라는 인식 때문에 대들지도 못했던거 같습니다. 이랬던저는 농어촌이라는 하나의 티켓을사용하기 위해 아이들과 동떨어진 학교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저의 우울증이 더 심해 진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를 가기 싫다고 느꼈던 적이 고등학교 1학년 입학식이었습니다. 다른친구들은 둘 셋씩 손 붙잡고 오는데 저만 외롭게 혼자서 등교하고 모르는 친구 투성이인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보채고 학교에 들어갔지만 모두저와는 달라보였고 쉽게 손을 내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2년동안 조용히 지냈고 특히 친한친구 없이 신반으로 가는 상황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자퇴도 하고싶었습니다. 자꾸 학교 가기 싫은 마음에 눈이 잘떠지지않으니 무단지각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반복 될 수록 가족들은 저에게 더욱더 학교가는 것을 강요했고 스트레스 받으며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막상 친구를 사귀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일어나고 다른 친구들과 엉켜 싸우며 갈등이 늘어나게 됩니다. 내가 거절하면 상대도 나를 거절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쉽게 싫어하는 친구 혹은 불편하게 하는 친구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그친구들과 매번 비슷한 상황으로 갈등이 일어나게 되고 그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신경쓰다 보니 학업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친근감의 표햔을 어디까지 받아주고 어디까지 내쳐야할지가 고민입니다. 싫다 혹은 욱하지 않고 대처할 수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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