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일단 파견업체에 다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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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3oiji
·5년 전
직장이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일단 파견업체에 다니고 있구요, 그래서 어디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게 너무 부끄러워요. 일이 많아서 매일 9시까지 야근은 기본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고.. 고객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철야근무를 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휴가를 눈치보면서 쓰고... 그런데 이런 생활의 끝이, 빛일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희망이 없어요. 당장 때려치고 나올까 싶다가도 제 능력과 스펙을 알기에, 스펙을 쌓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머리에 한계가 있고 시간만 간다는걸 알기에 퇴사가 망설여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살을 생각하는건 의지가 없어서 그런가요? 요즘들어 자꾸 더 열심히 살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워요. 아니 더 잘 하지 못했던 내가 싫어요. 그냥 다 던지고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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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5년 전
정말로 지금의 생활을 견뎌도.. 빛일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더 열심히 살 기력도 없고요. 저녁과 휴일에도 마구 걸려오는 전화에 핸드폰을 집어던진 게 몇 차례고.. 다들 그렇게 산다 하던데, 그렇게 몇십년을 버텨내는 게 삶이라면, 정말 스위스 가는 비행기를 두근거리면서 타고 내 마지막을 준비하고싶어요.ㅎㅎ 비용은 이천정도.. 근데, 정신이든 육체든 병력이 있어야 가능하대요. 한숨만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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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3oiji (글쓴이)
· 5년 전
@enak 남자를 무서워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하지않나요? 너무 무서워서 눈 마주치기도 말 걸기도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