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랑 친해지는거는 너무 힘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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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랑 친해지는거는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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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조금 친해질 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다가가고 무슨말을 걸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런말,행동을 해서 얘가 기분나빠하고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한다..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고 같이 하고싶은건 많은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애들이 무섭다.. 여기있는애들이 나한테 잘못한게 아니라 전학오기전에 친구들이 다 나를 싫어하고 힘들게 했으니까.. 그때 기억에 사로잡혀 지금은 여기있는 애들도 나를 싫어할까봐 그게 무섭다... 애들이 무서운데 애들이 가득한 학교에서 하루종일 아침부터 밤까지 있는것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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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ia
· 5년 전
사람한테 데이면 상처가 오래가는거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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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aiaia 맞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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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ia
· 5년 전
맞아요. 그래도 벗어났잖아요. 내얘길하기보다 다른사람얘길많이들어주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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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lowers
· 5년 전
그쵸 힘든거 알아요. 그치만 안좋았던 기억이 오래가서 벗어나지 못하면 악순환이예요. 이 상처의 강도는 당연히 달라서 여느 상처는 빠르게 치료가 필요하고 여느상처는 오랜상담이 필요해요. 확실한건 꼭 벗어나셔야 해요. 그래야만 본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게 증명돼요. 전학교에서 왜 당신을 미워했나요? 당신이 아닌 다른 이유였을 지도 몰라요. 꼭 이번학교에선 당신이 맞았다는걸 증명해요. 당신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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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aiaia 그래도 그런일이 또 일어날까봐 무섭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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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ia
· 5년 전
저는 다큰성인이되어서 당했어요. 그냥악한사람은 안변하나봐요. 그때전 내얘기많이한걸 아주후회했거든요. 같이편들어주고 욕한거도 후회하고. 그러니 잘들어주고 적당한공감만해요. 진짜친구는 시간이지나고 알게되니까요. 1년을 봐도모르겠더라고요. 근데 그힘든시간지나고는 잘지냈어요. 님도 좋은사람 같으니 그런일 다신안당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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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lifeflowers 아마 성격때문이였겠죠.. 그 일로 느낀게 많아서 성격도 아주많이 바꼈어요.. 전학온지 2년정도 됬는데도 극복하지 못한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힘들어요.. 치료 받고싶은대도 어렸을때도 심리치료를 받았던적이 있어서 부모님도 반대하시구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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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aiaia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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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lowers
· 5년 전
본인이 잘못한거였나요? 주위에서 본인을 성격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건가요? 너무 본인에게만 탓을 돌리진 말아요. 어쩌면 본인이 바라는일과 다수의 의견이 다른걸지도 모르고, 또 운이 나빠서 어쩌다 왕따를 당한걸지도 몰라요. 딱 이유를 아신다면 차근차근 고쳐나가셔도 좋을듯하네요. 생각보다 아는사람이 많아지는거만큼 행복한건 없는듯해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가 있다면 이런 관심사를 지닌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시는건 어떨지요? 분명 나의사람이 많아지는건 그만큼 내이야기도 많아지고 의견도 확실해질거예요. 꼭꼭 빠른시기에 극복하시길 바라요. 느끼지만 늦어지는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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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88
· 5년 전
저도 어렸을때 글쓴이처럼 그랬어요 시간이 흘러 나이가먹어도 사람에 대한 대인관계가 어려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아요 전 학생때는 몰랐지만 성인이 되서 낮가림이 심한것도 병이란걸 알았어요 그리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것도 있었지요 피해의식도 있었고 지금도 있을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한다 말거는것도 싫어할거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두명 뿐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상처받는 말 들으면 멘탈 무너져버리고 역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내가 뭘 잘못했지 자책하고 내자신을 학대하고 악순환이였어요 그러다 우울증도 오고 그러다가 얼굴에 튜닝도 했어요 이름도 바꿨죠 조금은 나아졌지만 마음은 달라지지 안았어요 나중엔 느꼈죠 돈을 벌어서 트라우마치료를 받으러 다녔던게 좋았겠다 정신도 건강하고 마음도 강해졌을지도 모르겠다고 ..최면치료를 받아 보고 무의식에서 뭐에대한 상처가 있는지 알아 낸 후 상담치료도 받는게 좋았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힘들면 힘내지 마세요 보통 위로로 힘내라고들 하시는데 힘을 낼 힘이 있었다면 진작에 힘을 냈을거라 생각해요 힘들땐 잠시 쉬었다가는 것도 방법이예요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를 하시고 어떤 사람은 대화만해도 편하고 힐 링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피곤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어요 일적으로는 어쩔 수없이 피곤하고 불편한 사람 이상한사람 부딪히고 만날 수밖에 없지만 그외 시간엔 만나면 만날 수록 힐링 되고 에너지를 채워 주는 사람들을 주변에 하나둘 채워 나가시면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이 될거라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