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있잖아요 죽지못해 사는느낌이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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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있잖아요 죽지못해 사는느낌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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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죽지못해 산다, 그 말만큼 딱 들어맞는것이 없다 뭘해도 재미가없고 정말 언어라는 잣대로는 표현할수없을정도의 공허함이 계속 밀려와요. 의욕도 전혀 생기지않고 인간관계도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 . 다 너무 피곤하고 나 혼자 다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기댈사람을 바라고있어요 다음날 학교가면 속과 다르게 웃고있는 나 자신에게 회의감이 들어서 역겨워 미치겠어요 사람을 못믿겠어 내겐 모든게 다 부정적이야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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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noq
· 5년 전
어떡해 너무 저같아요 많이 힘들죠 같이 힘내요 사실 힘 못내겠는걸 알아요 저만해도 그런걸요 그래도 동질감이 들어서 이렇게 나같은 글을 처음봐서 그래서 괜시리 댓글 달고 싶어졌어요 언젠가 이런 기분이 사라질거라고 언젠가 달라질거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우리둘다 그럴수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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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ponnoq 이 글 쓴사람이에요 댓글 읽자마자 울뻔했어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렇게 예쁜말로 공감해줬던 사람은 처음이라 , 이게 온정이구나 처음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당신은 분명 좋은사람이라고 확신해요 우리에게 그래도 좋은날이 앞으로 더 많기를 바래볼게요 언젠간 분명히 지나가기를 같이 버텨봐요 우리 내일은 오늘보다 더 웃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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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ie2
· 5년 전
이거 진짜 저같아요 저도 죽고싶은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죽지도 못하고.. 제가 점점 가식적으로 변하는게 너무 무서워지고 세상에서 나만 쓰레기인것같아요.. 저는 제가 죽어서 슬퍼하는 모습들이 보고싶어요 그래야 내가 사랑받았다는 느낌이 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