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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수) / 오전 01:39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5년 전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추석부터 시작해 화요일까지 푹 쉬었다..?라기엔 힘들었지만, 그래도 월,화는 학교대신 밖에서 하늘을 봤어요. 토요일날 갑짝스럽게 놀러가게 됬어요. 가는데 차만 5시간정도 탄것 같아요. 그만큼 멀고, 먼 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재밌기도 했어요. 왜 ,.. 왜이렇게 좋았던건 풀어나가기가 싫을까요? 한없이 우울하고 싫은것들은 싫어도 싫어도 혼자말로도 되뇌이고 되풀이 하는데,. 왜, 왜 좋은것들은 그렇게도 외면하고 등 지는 걸까요. 쉬었어도 일찍 일어나야 했어서인지, 차탔던 시간이 길어서였는지. 쉴틈없이 뭔갈 했어서 피곤함에 졸았으면서 저는 집에 오자마자 한숨도 안자고 뜬눈으로 이시간까지 있어요. ...피곤한데 편히 쉬게 나 스스로를 놔주지를 않아요. 쉬고싶은데 자고싶은데 그러기를 싫어해요. 이렇게 깊은 밤이면 나의 흥을 깨우니까. 정말 피곤해서 마냥 짜증이 차 오를것 같아요. 이럴때면 항상 감정 조절을 못하는것 같아요. 마냥 내가 멍청이같고 나 자신에 화가나고 답답해서 혐오와 중오가 들 끓죠. 이런 느낌, 이런 감정 너무 싫은데... 오늘은 끄적일 날이 아닌가봐요. 오랜만이라 기뻐서 찾았는데 빈 공간을 체우면 체울수록 화가 체워져가는 기분이에요. 미쳤나봐. 오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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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z9
· 5년 전
와 부러워요ㅜㅜ 오랫동안 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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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5년 전
힘든 일이 좀 더 깊게 남는 것 같아요.. 저도 종종 까만색을 입은 감정에 생각을 더 많이 하거든요! 즐거운 감정도 서서히 늘어가는 햇살처럼 천천히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어색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마음이 놀라서 주춤거리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응원해요,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