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답답해요. 조언부탁드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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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답답해요.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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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150일째 연애 중인 여자입니다. 제가 너무 욕심이많은건지 혹은 이기적인생각인지 객관적으로 조언해주세요. 이전에 남자를 만날때 진심을 못느꼈는데 이번 남자친구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모든것을 따지지않고 연애하기시작했죠. 성급하게사겼던걸까 남친의 실망스러운부분들이 저를 힘들게해요. 가장첫번째는 남친은 꾸미지않아요. 어느정도편해지고 편안한만남은 저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점점 지나치다고 생각이드네요. 제 생일에 트레이닝바지를입고오고 항상 같은옷 3벌만입어요. 꾸미는거에대해 가끔 말을 꺼내면 본인은 외적인거에 흔들리지않고 크게 관심이없대요. 아무리저를좋아하는사람이지만 점점 성의가 없어보여 힘드네요. 두번째 경제적인거에요. 요즘 남친이뭐먹을까하면 대답을못하고있어요. 남친이 부담스러워할까봐요. 저또한 학생이라 넉넉치는않지만 모아서 데이트할만큼은되고 상대가좋아서 소소한 선물을할수있는정도에요. 남친이대놓고 돈에대해 부담스럽다고말하지도않았고 최대한 티안내려는것같지만 종종 저건너무비싸다 , 저거는 사치다(작은레스토랑같은 식당같은곳도요) 이런말에 저는 눈치가보이네요. 저는 자주못가는식당, 아니면 놀거리들도 남친과 한번씩하는게 지금의 행복인거같은데 그렇다고 제가 매번 좋은식당을가자는것도 아닙니다. 평소데이트에 짜장면, 떡볶이 이런것만먹고 생일에도 분위기좋은식당도 못갔네요. 세번째 남친은 취준생이에요. 시험을 준비하고있어요. 저또한 공부하는 학생이니 여기에 불만을갖지않으려 노력하는데 이것도 조금씩 지치게되네요. 그래도 저보면 좋아죽겠다는표현을해주는사람보면 또 제가나쁜사람같다가도 저도 아직 어린데 뭔가 속상한기분도 드네요. 제가하는생각들이 어떤지 조언해주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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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art
· 5년 전
나쁘지않아요.. 경제적인것은 어느 정도 밑바탕이 되어야 연애도 재미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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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k
· 5년 전
공감합니다 저런 기본적인것들은 성의의 문제가 있어서 많이 서운해져요.. 내겐 중요한 문제라고 얘기한번 해보시고 개선이 안되면 정 더 떨어질수도 있겠네요. 연인간에도 예의가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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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formom
· 5년 전
힘든 시기에 연애를 시작하셨네요. 우선 글쓴이분이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ㅜㅜ 그게 당연한 걸요 ㅜ 사랑한다고 백번 말해도 행동에서 느껴져야 진심이죠.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상황이 받쳐주지 못 할 경우 행동에서 느껴지지 못할 수도 있죠. 제 생각에는 솔직한 대화와 상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취준생이라는 상황이 좀 특수하죠. 많은 응원이 필요한 시기기도하고 주변을 챙길 여유가 없기도 하구요. 만약 취준생임에도 시간과 돈을 풍요롭게 씀에도 불구하고 글쓴 분께만 야박(?)하다면 그건 고민해봐아할 일이지만요! 적은 돈으로 최대한 즐겁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데이트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꼭 함께 가보고싶은 곳이 있다면 글쓴이 분이 부답해서 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제 남자친구도 연애가 서툴고 경제관념이 있는 편이라 데이트나 선물이 제가 바라는 방향과는 맞지 않아서 제가 좀 ㅎㅎ 보여주기 식으로 먼저 해버리니 배우더라구요. 남친이 핫플레이스나 맛집에 정 부정정이면 다른 친구나 혼자 다니세요. 저는 전시회 혼자 다녔더니 따라오더라구요. 그리고 옷 부분!! 저도 겪었던 부분이라 너무 공감이 되네요. 복장에 성의가 없는 남자친구를 지켜보면서 제가 더 잘 챙겨 입었더니 비교가 된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옆사람과 장소에 너무 맞지 않는 건가하는 그때 너무 비싸지 않은 스타일로 추천을 해주거나 몇가지 아이템을 선물해주거나 했어요. 맘에 드는 티셔츠를 사주면 바지는 알아서 사다 입더라구요 자연히 . 글쓴이분과 비슷한 상황과 입장으로 연애르 시작해서 일년넘게 만나오고 있는 터라 말이 많아졌네요. 저는 제가 바라는 모습과 행동을 상대에게 만저 해준거 같아요 그리고 상대가 알아채지 못하거나 따라오지 않는다면 서운하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글쓴이분이 남자친구분을 사랑하고 함께 행복하고 싶은 만큼 노력을 해보시고 같이 노력하자고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건 본인이 상대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입니다. 절대로 사랑하는 만큼만 노력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절대 정답도 아닌 개인적인 위견이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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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killformom 해주신 조언처럼 선물도 먼저해보고 예쁜카페나식당도 먼저 알아보기도했었어요. 옷선물을 해줬는데도 여전하네요. 청바지에 티셔츠정도라도 예쁘게입어주면 전 만족할텐데요.. 돈,선물같은것도 남친이 안해주거나 너무소소한것들로 기념할때 저는 오히려 더좋은것들을해줬어요. 이런것들이 제 노력이었는데 점점 아주조금씩 지쳐가고있는기분이에요. 남친 자존심상할까봐 직접적으로말도못하고.. 긴글정말위로였고 많이생각하고반성하게되네요ㅎㅎ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