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행동때문에 친구에게 죄책감이 들어요 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과거의 행동때문에 친구에게 죄책감이 들어요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rufeksfur26
·5년 전
제가 어울리던 애들이 있었어요 근데 몇개월 전 애들이 같이 어울리던 애 한명을 싫어하게 된거 같더라구요 제가 아주 가깝게 어울리던 애들은 아니었어서 언제부터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얘기 들어보니까 지내면서 점점 비호감이 됐다는 것 같았어요 저는 딱히 비호감? 그런거 못느꼈는데 말이죠..그래서 애들이 모여서 걔 뒷담을 까더라고요 걔 앞에서는 여전히 친한척 지내고요 모여서 뒷담깔때 걔 별로지 않냐?? 이런식이 아니라 좀 적극적으로(?) 까길래 거기 껴서 나는 걔 안싫어한다고 말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원래 뒷담을 좀 잘 까는 애들이라 나도 바로 까이겠구나 싶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대충 걔가 어쨌다 진짜 왜그러냐 막 이런 얘기 하면 그냥 걔가 그랬냐 이런식으로 맞장구를 쳤어요 ㅠㅠ 지금 생각하면 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 후회되네요.. 제가 적당히 맞장구 치니까 애들은 제가 걔를 막 싫어하진 않지만 싫어지려는?? 정도인줄 알더라고요 그 후에도 몇번 그런 일이 있었고 애들 중에 걔네 그룹이랑 잠깐 다니던 애가 저한테 같이 못다니겠다고 얘기할때도 하소연 다 그냥 잘 들어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걔랑 애들 몇명이서 오래 얘기하더니 걔를 결국 떨궈냈고 몇달 후에 다른 애들도 두명이 서로 싸워서 무리가 그냥 무산됐어요 그러고 저는 애들이랑 다투거나 한 건 없기 때문에 그중 몇명이랑만 일대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그 떨궈진 애한테 비호감 그런거 없었던지라 지내면서 전보다 점점 친해졌습니다 그러고 나니 가끔 그때 생각이 나면 거기서 같이 맞장구쳐주고 그랬으면서 지금 잘 지내는 저를 보니 그 친구를 속인것 같아서 그 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어디하나 갈피 못잡고 여기저기 붙는 애가 된 것 같아서 자괴감도 듭니다 ㅠㅠ 성격 자체가 우유부단 하기도 해서 평소에도 결단력 없고 우물쭈물 할때가 많은데 특히 이런일이 생길 때마다 항상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또 끊을 관계는 끊을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붙들고 있으려 하는 제 모습이 정말 싫어집니다 ㅠㅠㅠ 그 친구한테도 그렇고 이런 모습을 바꾸기 위해서도 그렇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ㅠ
친구관계성격친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