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온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중독|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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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온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siditcphphc
·5년 전
저는 중1 여자아이 입니다 사람들이 요즘들어 저 보고 성격이 바뀐거 같다네요 물론 제 스스로 느끼기에도 전보다 짜증도 많이나고 조금 예민해진거 같긴해요 정말 사소한거에도 짜증이 날때가 있어요 그래서 남들한테는 사춘기가 온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많이 빠릅니다 발육도 빨랐고요 생리도 초4때 시작했다가 끊기고 다시 초5때 시작했습니다(평균보다 빠르죠) 성장판도 초6 때 닫힌걸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성장이 다른 여자애들보다 빨랐습니다 (과체중에다 키 150cm) 그래서 사춘기가 아닐꺼 같습니다 사춘기는 이미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사춘기를 의심해보는 이유는 신체 변화는 딱히 없는데 (여드름도 없음) 정신적으로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드시 옜날보나 짜증도 많아지고 우울한 기분이 들때도 있고 옜날에는 무거운걸 들고 가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제가 도와드렸는데 요즘은 딱히 도와드리고 싶은 맘도 없고 옜날에는 길을 물어봐서 모르신다 대답해도 (네~~감사합니다)이런식으로 대답했는데 요즘은 그냥 짜증나요 화가나고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이 싫어요 사람많은데 가면 긴장되고 얼른 그곳에서 나와서 혼자 있고 싶고 옜날에는 새로운 사람들을 보면 긴장은 했지 싫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너무 싫고 무섭고 긴장되서 일부로 손톱으로 제 손을 꽉 눌러요 상처는 안나지만 아프게요 특히 젊은사람들 보면 그래요 학생들이나 선배들 젊은 성인들 사이에 있어도 이러고요 저번에는 스무살 중반인가 후반정도 되는 사촌언니오빠하고 큰고모가 오랜만에 오셨는데 너무 긴장되고 싫고 빨리 그곳을 나오고 싶었어요 작은고모는 맨날 보고 그래서 괜찬은데 사촌 언니오빠가 같이 있으니까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긴장되고 무섭고 거기서 작은고모가 제 이야기를 하는데...심지어 칭찬을 하시는 데도 너무 싫더라고요 요즘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거울로 몸매 보는거도 싫고 사람들 많은데 가면 초라한 내 모습이 생각나서 미치겠고 큰오빠는 분노조절 장애 이고요 그래 작은오빠도 게임중도 입니다 큰오빠는 고2인데 공부도 안하고 아빠한테 ~~뭐해달라고 때쓰고 요즘 약을 안먹어서 더폭력적이고요 진짜 기본적인 상식도 모릅니다 며칠전에는 아빠한테 갑자기 미국을 보내달랍니디다 근데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 큰오빠가 알바해서 모아둔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어로 말하면 알아듣지도 못하고 영어로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아빠가 미국가서 어떻게 할거냐 물어밨어요 그랬더니 미국가서 미국 시민권을 따겠답니다 진짜 너무 어의가 없어서 제가 그게 개나 소나 다 따는 거냐고 미국에서 10년을 살아도 따기 어려운게 미국 시민권이라고 말했더니 너는 신경쓰지 말라고하더니 아빠한테 미국 가고 싶다고 그냥 무조건 미국 보내달라고 때를 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자기가 얼마나 힘들면 이러냐고 아빠가 자기한테 몰 해줬냐하며 화를냅니다 물론 큰오빠 성격을 봤을때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을수도 있습니다 요즘에 아빠한테 선생님이 나한테 욕한다 아빠가 어떻게 좀 해줘라 이러는데 진짜 너무 짜증났습니다 어떻게 고2나 됬으면서 그런거 하나 자기 스스로 못해서 아빠한테 의존하고 있는지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더군요 자기 혼자 힘든것처럼 그러고 있으니까 물론 큰오빠가 그렇다고 해서 안힘든거 아니겠지요 저희 엄마는 제가 5학년때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는 아빠랑 맨날 돈 문제 때문에 싸우셨다 술도 많이 드셨습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저희도 많이 맞고 자랐습니딘 부모님이 싸우는 장면도 많이 받고요 큰오빠는 작은오빠랑 저보다 더 맞았다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거라고 아빠가 이야기 하더군요 작은오빠랑 저도 많이 맞았는데....저는 원래 안 낳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제발 낳자고 부탁했다네요 엄마는 그래도 싫으셨는지 저를 임신하셨을때 술도마시고 하셨다네요 그래도 아빠가 제발 낳자고 해서 제가 태어났고요 엄마는 아빠한테 화나셨을때 가끔 저한테 화를낼때도 있었습니다 아빠가 저를 낳자고 해서 낳았다고 그래서 저한테 불똥이가 많이 튀었을때도 있었지요 그래도 술을 안마셨을때 엄마는 좋았었고 그렇게 엄마는 저의 5학년 여름방학때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저희 가족중 아무도 엄마가 간암인걸 몰랐고 거실에서 주무시다 그대로 돌아가셨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앙가서 저는 그렇게 아빠한테 아직도 의존하고 있는 큰오빠를 보면서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작은오빠도 게임중독이 확실하고 저는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고...무엇보다 이루고 싶은 목표나 장래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니 더 미치겠고 이젠 나한테 미래라는 것이 존재할까싶고 나는 커서 어떻게하지 큰오빠하고 작은오빠는 어떻게 하지 싶네요 미래가 불확실하고 내가 왜 태어났나 싶고 미래에 대해 부정작입니다 그리고 진짜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저스스로 왜 이런지 몰라서....계속 우울증에 걸리고 싶어요 너무 미치도록 우울증에 걸리고 싶고 차라리 우울즈에 걸려서 사람들이 날 바라바줬으면 좋겠어요 요정도가 요즘 스스로 느끼기에도 변한점이고요 제 성격은 활발합니다 말도 많고 잘웃고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상처도 엄청 쉽게 잘받고 눈물도 남들보다 많습니다 한마디로 유리보다 약한 스트로폼 맨탈입니다 (쓸데 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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