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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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1004A
·5년 전
안녕하세요. 16살 여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규모가 작아 반이 2반까지밖에 없습니다. 3학년에 여학생은 저 혼자고요,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는 학교가 떨어지면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있는 중3이라 시험이 다다음주예요.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편이 절대 아니지만 시험기간이 되면 조금씩은 공부를 하고있어요. 시험이 끝나고 2주뒤에 학교축제가 있어 시험이 끝나도 쉴틈이 없을것같아요. 학교축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저는 저희학교에 하나밖에 없는 3학년 언니이고 언제나 열심히 준비해요. 저는 락밴드의 보컬이고,방송댄스까지 하고있습니다. 또 학생회라 회의나,축제준비때문에 부담이 크죠. 시험과 축제가 얼마안남아 심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러운데 제가 축제날 공연이랑 진행까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맏언니라 전체적인 공연연습을 제가 주도하는편이예요. 방송댄스 선생님이 9월말에 댄스평가를 하시고 무대에 올릴지 말지 결정하신다고 하셔서 바쁘게 안무를 외우고 제가 안무도 따고 그랬습니다. 저랑같이 2명의 동생들이 팀을 짜서 춤을 추기로해 안무를 땄다가 중간에 곡을 바꾸고싶다해서 바꾼곡으로 안무를 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2명이 이제와서 하지말자고하네요. 굉장히 화나 났습니다. 시험도 얼마안남았고,댄스평가도 얼마 안남았는데 이럴꺼면 그시간에 다른 춤을연습했겠죠. 이러한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쌓였는데도 저는 어디가서 얘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언니에게 얘기를 하기엔 잘 안들어줄것같고,엄마에게 얘기하기엔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더 주는것같아 너무 미안해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동생들에게 얘기하기엔 너무 무거운얘기같고 그렇다고 이런이야기를 깊이 들어줄 친구조차없어힘이듭니다. 고민:시험과 축제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공부,춤,노래,학생회 활동이 여러개 겹쳐 부담이 큼.(이러한 얘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음) 문제:2명의 동생들에게 화가나서 화난티를 조금냄.연락이 왔지만 안봄. 이렇게라도 고민을 털어 놓고싶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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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5년 전
아이쿠.. 어른도 하기 힘든것을... 리더는 이래서 힘든거죠. 다 수용하고 다 끌어안고 가야하니까. 여러가지 어중간하게 하는것보단 하나라도 제대로 잘해내는 모습이 더 좋아보이진 않을까요? 벅차면 성취감이 제일 적을것을 다음으로 양보하세요. 힘겹게 어렵게 다 이뤄내도 좋겠지만 마카님이 힘들잖아요. 체력안배 잘해서 건강해치지 않도록 하길 바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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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004A (글쓴이)
· 5년 전
@pr1del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1del님 글 읽으니 정말 안도가 되네요. 진심입니다. 하나를 제대로 잡고 열심히 해볼께요.누군가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것 자체가 감사해요.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