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어제 죽었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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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제 죽었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antastic
·5년 전
자살을 했대요. 많이 가까운 친구는 아니었어요. 고향 친구들의 친구여서 건너건너 알던 사이였어요. 사실 실감도 안나고. 울지도 않았어요. 저는 남겨진 제 친구들이 더 걱정되었어요. 그래도 착잡한게.. 주변에 자살을 한 친구로는 그 애가 세번째거든요. 저는 그 애가 죽은 것이 너무 덧없어서 그게 슬퍼요. 이렇게 아무렇지않게 하루가 흘러가잖아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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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글쓴이)
· 5년 전
살다보면 그래도 살아있길 잘했다고 느낄 날이 있을거에요. 그 희망도 몇년 지나지않아 희미해지겠지만, 그럼 또 다시 다음 희망을 기다리며 살아보면 좋겠어요.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가 그렇게 조용히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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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글쓴이)
· 5년 전
이걸 그 애들에게 말해줬어야했는데 말이에요. 후회는 언제나 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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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la123
· 5년 전
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