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부 때문에 너무 힘든데 그만 둘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학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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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 때문에 너무 힘든데 그만 둘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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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중학교 방송부를 2년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방송부만 생각하면 쉽게 어지럽고 금방이라도 토를 할 거 같고 너무 억울하고 죽고 싶어요.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무서워서 앱스토어에서 익명 상담을 미친듯이 찾아보다가 여기를 발견해서 털어봅니다. 제가 1학년 1학기 때 방송부 담당 선생님은 방송부에 거의 관심이 없으셨어요. 근데 1학년 때부터 방송부 담당 선생님이 아닌 정보 선생님이 계속 방송부 일에 관여를 하시더라고요. 아마 제가 들어왔을 때부터 계속 관여를 하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2학기가 되어서 방송부 담당 선생님이 은퇴하시고 사회 기간제 선생님이 새로 들어오셨는데 방송부 담당 선생님이 되셨어요 30대 초반이셨고 여자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항상 방송부원들을 편하게 해주실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고 덕분에 동아리 날에는 나가서 노는 날이 많았어요. 참고로 제가 1학년 때는 선배님들이 군기를 많이 잡으셨고 하나라도 실수가 나면 집합이였고 방송실 책상에 손 올리면 안되고 웃으면 안되고 무표정 안되는 그런 방송부였습니다. 그리고 3학년 선배님들께서 졸업하시고 2학년 선배님들이 저희에게 군기를 잡지는 않으셨어요. 그리고 제가 2학년이 되자 그 사회 선생님은 가시고 새로운 수학 기간제 선생님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학교는 사립이라 기간제 선생님들이 굉장히 많아요.) 물론 그 정보 선생님의 간섭도 끊기지 않았습니다. 1학년 때 이미 정보 선생님 때문에 울면서 나간 방송부원들이 많아서 2학년은 고작 저와 제 친구 1명 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 후 저희는 1학년들 에게 언니들이 알려준 규칙 그대로 행동하였고 그 수학 선생님은 간섭이 엄청 났습니다. 저에게 1학년이 실수하면 군기 잡아라고 시키셨던 분이었어요. 그 후에 1학년이 한 명 나가게 됐는데 제 추측으로는 걔가 원래 엄청 지각을 많이 하던 애라서 저랑 제 친구가 걔 시간 문제로 많이 잔소리를 했었을 거에요. 근데 선생님이 저희에게 후배를 갈궜다는 이유로 1학년들에게 반성문을 써서 제출하라고 강요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다 생각하여 5줄을 채워 제출하였는데 선생님은 저에게 제 말투, 제 행동, 제 표정, 제 예의 등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다시 써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 말투와 행동, 표정에 대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대화할때 욕설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그 누구보다 맞춤법 틀리는 것을 싫어하고 딱 있는 그대로 말투를 쓰는 편입니다. (ex, 아니 나 그런 적 없는데)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남들 눈에 조금은 띠꺼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투를 고쳐서 장난스러운 말투로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친구로 보이냐며 저를 혼냈습니다. 제 친구는 저와 성적을 비교당해 억울해 하더군요. 결국 저희는 선생님께 따로 찾아가 방송부를 나가고 싶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맨날 실수 한번만 하면 가차 없이 잘라버리겠다는 선생님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저희에게 너네는 책임감도 없냐며 1학년들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고 어딜 내빼냐며 2학기가 되기 전까지 버티다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 선생님께 그럼 1년에 한 번 봉사시간 20시간씩 제공되는 혜택은 10시간으로 떼줄거냐고 하였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저희는 참고 버티기로 하였습니다. 2학기가 되자 모든 것들은 꼬투리 대상이 되었습니다. 선반의 틈새 먼지, 음식물 반입, 에어컨 온도 등을요. 저번에는 제가 방송실에서 가방에 우유를 흘렸는데 제가 젖을까봐 가방 안에 있던 것들은 꺼냈는데 안에 과자가 있었습니다. 그 과자는 나중에 독서실에 가서 저녁으로 끼니를 채워야 하는 거였는데 선생님은 갑자기 1학년들이 치워주니까 너는 이걸 애들한테 줘야한다면서 지 입에 몇 개를 처넣고는 종이 하나를 깔아 과자를 부어놓고 나갔습니다. 그래도 저도 1학년애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1학년들에게 모두 과자를 줬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갑자기 반장 선거를 나가겠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방송부와 반장은 하는 일이 거의 다르지만 시간은 똑같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절대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방송부는 원래 규칙상 학급위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반대를 하였고 결국 친구는 반장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제가 미안한 마음에 걔한테 톡으로 사과를 했고 그 친구는 저에게 욕설을 내뱉고 저격을 하고 뒷담을 깠습니다. 그 날 저녁 저는 너무 힘들어서 방송부 선생님에게 톡으로 친구의 얼굴을 못 보겠다. 당번제로 실시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선생님은 내일 아침에 다 오라는 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모이자 선생님은 저희의 얘기는 들을 것도 없이 그냥 종이 쪼까리를 주시더니 서로에게 반성문을 써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해결되는 것 하나 없이 저희는 계속 얼굴을 붉혀야 했고 지금은 그냥 사적인 대화 없이 방송부 관련 얘기만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에게 제가 그 친구에게 욕설을 내뱉고 말투도 이상하고 평소 행실도 더럽고 친구 저격이나 하는 애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저번주에 저는 조례 시간에 담임선생님(이분도 기간제)에게 복도로 불려가 너의 말투가 제일 문제다. 당장 친구에게 사과해라. 어디 감히 욕을 쓰고 저격을 하냐라는 말을 들어야했습니다. 저는 그때 울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2일 전이었습니다. 저는 총무로써 출석부를 관리하는데 옆반(친구 담임) 선생님께서 자꾸 싸인을 안 하셔서 싸인을 받으러 갔습니다. 저는 그 쌤이 임신하고나서 조금 성격이 안 좋아지셔서 그냥 싸인만 받고 가려고 하는데 그 선생님께서 저를 불러세우시더니 저에게 그 친구에게 학폭위 신고 안 당하고 싶으면 욕이랑 저격 하지마라는 식으로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한 마음에 방송부 선생님께 당신이 그런 식으로 소문을 퍼트렸냐는 식으로 말을 하자 내가 말을 한 건 맞지만 너의 평소 행실을 생각해보아라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저의 평소 행실이 너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모든 선생님들께 90도 인사를 하였고, 한번도 숙제를 안 한적도 없으며, 매 수업시간마다 모든 과목의 필기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물론 그 쌤은 다른 학년 담당이라 모르시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 대부분 있고 3학년 선배님들보다, 선생님들보다, 더 기계를 잘 만지고 기계 관련 쪽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노트북까지 고치니까요. 저는 매일 아침 7시 40분까지 방송실에 1학년들보다 먼저 오고 방과 후에는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느라 3~4시간을 자는데 이제는 걸어만 다녀도 당장 쓰러질 거 같고 방송실에만 있으면 토가 나올 거 같고 당장 그 선생님을 죽일 거 같고 내가 지금 옥상으로 뛰어내릴 거 같습니다. 학교 위클래스를 가보려 하는데 과연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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