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울고싶어 못우는거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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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울고싶어 못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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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내 고등학교 첫생활은 혼자였고 힘든 고3 생활도 혼자일꺼야 지금 언니는 엄마,아빠가 상전 대접이지만 나는 혼자일거야 언니가 고1이 되을때도 상전이었지만 난 지금 혼자 스스로 아둥바둥 애쓰고 있고 고3 때도 나에겐 관심이 없을거야 그러니까 난 좋은대 가서 좋은 회사 가서 보란듯이 살거야 내가 스스로 컸고 스스로 고민하고 도움받지 않고 스스로 힘들어했어 얼마나 고민을 많이하고 도움을 받고 싶었어 같이 진로상담도 하고 가고싶은 대학도 말하고싶었고 진짜 내꿈은 뭐고 지금 내가 정한 직업은 뭔지 말하고 싶었어 아무도 내얘기에 귀기울여주지않잖아 지금 급한건 언니니까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했던 언니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도와달라고 할때 나는 고1을 거의 다마쳤고 독서실 끊어 달란 소리도 눈치보여서 징징대지 않았어 학원 다니는 것도 너무너무 눈치보이는데 언니는 개인 독방 독서실을 다니고 있어 당연히 나도 그렇게 해줄줄 알았어 언니가 그렇게 해줬으니까 나도 해달라그럴땐 언니는 고1이니까 고2니까 고3이니까 이런 말을 해가면서 나의 부러움을 짓밟아버리고 핑계를 댔어 그래서 나도 그래줄줄 알았어 그래서 기다렸어 내가 고1이될때까지 내가 부러워 했던 언니의 나이가 될때 까지 고1이되서 나도 해달라고 했어 돌아오는 말은 언니가 하면 너도 해야되니 였어 어릴때 부터 내가 뭘 사달라고 하면 언니껀 언니것도 같이 사는 거야 하면 교육시켜놓고 이걸 너가 사면 언니는 서운해 하지않냐며 나에게 동정심을 가르치곤 나에겐 해당되지 않는 동정심이었어 내가 요즘 뭔생각을 하고 뭔일을 하고 뭔생각으로 견디면서 까지 학교를 가는지도 말하고 싶었어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싶어도 계속 깨어있었어 커피를 마시고 목캔디도 먹어가면서 잠을 물리쳤어 시간이 조금 있을때는 교복도 못갈아입고 집와서 쓰러지다싶이 잤어 나도 이러고 싶지않은데 왜 이러고 사는지 말하고싶은데 못말했어 그래서 좋은대학가고싶었어 좋은 회사 가고싶었고 내 서러움을 보상해주려고 그래서 노력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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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오르카l
· 5년 전
어릴때부터 쌓여왔던 문제겠지 고등학교 이전부터 쭉 차별하는걸 느꼈을거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무리봐도 이건 너무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되고 그럴거야 아마 언니랑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겠지 어릴때부터 많이 싸웠을거고 언니는 지기 싫어하는데 너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야 근데 너가 더 강해 그부분에선 욕심도 많고 야망도 많지 나쁜게 아니라 긍정적인거야 저건 솔직히 봐봐 언니보다는 니가 같은 조건에서 훨씬 좋은결과를 낳을거라고 너도 느끼고 있는데 집에서는 그렇게 안해준다 그치? 이건 내가봐도 분명히 차별이라는게 보여 뭐 사정이 있을수는 있겠지 가뜩이나 재정상황도 안좋은데 딸 둘 연속으로 대학까지 밀기에는 돈이 벅찬다 뭐 이런이유? 부모님도 지금 확신없어 그냥 걸어보는거지 기왕이면 결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언니가 빠르게 취업하면 입하나 더는셈이니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나도 내가 뭐 거기서 살아봤어야 알든가 하지 지금은 니가 가진 그 분노랑 울분같은거 전부 추진력으로 돌릴때야 추월해서 나는 니같이 지원안받아도 잘할수 있다 그리고 니가 원한다면 독립해서 보란듯이 혼자 잘살아도 되는거고 아마 슬럼프도 잠깐이지 싶다 우는게 아깝다는걸 아는듯해서 나중에 성공하고 실컷 울면 되는거지 뭐 이미 반 왔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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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가장 통쾌하고 효과있는 복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처럼 잘되기를 바라고 노력해서 잘되는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보란듯이 잘돼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 보여드리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