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있는 이혼남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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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있는 이혼남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bongq
·5년 전
이십대 중반이며 올해 초 이혼했습니다. 어린 아이는 제가 맡았구 사정상 부모님이 키워주십니다. 제가 상처받은 마음을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풀었습니다. 이혼 후에 대체 몇명을 만난지도 모르겠네요. 몇 번 제가 좋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별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성욕해소로만 생각한것같아요. 여느때 처럼 성욕해소를 위하 어느 어린 친구를 만났습니다. 장거리였으며 채팅으로 알게됐죠. 첫 날에 관계 가졌으며 사귀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별 관심 없었지만 알겠다 했어요. 외로웠거든요 많이.. 그렇게 장거리 연애가 시작이 됐습니다. 상대한테 미안할 만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공짜로 성욕풀게 돼서 좋다는 생각에.. 저는 밑바닥이였어요 금전적으로도 멘탈적으로도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않으며 성욕만 풀어대는 인간 쓰레기. 부모님과도 다투게 되어 아이도 다시 혼자 키우는데 안그래도 밑바닥 인생이 더 밑으로 빠져가는 느낌이였어요. 그때 그 먼거리를 힘들게 올라와 먹을것 챙겨주고 놀아주던 친구가 지금 여자친구에요. 애기한테도 잘해주고 저한테도 좋은 말 행동 잘 챙겨주니까 마음이 저절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결심했었어요 받은것보다 더 돌려주자고. 나도 이 친구가 정말 좋아졌다고 그렇게 마음먹었지만 또다시 그 친구는 집을 내려갔으며 저는 혼자가 됩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다시 맡아주시니 저는 또 다시 외롭고 쓸쓸해졌어요. 그렇게 누군가와 바람을 폈습니다. 단 한번이지만 그래도 죄책감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쩌다 제 성향에 대해 알게됐습니다. 운좋게 어리고 이쁜 성향 파트너도 얻었구요. 고민했습니다. 어떡하지..? 해어지자고 하자 마음먹고 먼 거리를 왔습니다. 그 친구도 힘들었을텐데 .. 죄책감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만나자마자 말 할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이틀동안 그냥 잘 지냈습니다.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겠어요. 곧 기념일이에요 근데 여자친구는 못만납니다. 그 날 파트너와 만나기로 했거든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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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고민을 떠나 능력자이시기는 하네요. 금전적으로 어려운 싱글대디 인기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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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q (글쓴이)
· 5년 전
@rideon 그냥 요새는 ... 하늘에서 저한테 이렇게 하는것같아요 실컷 즐기고 행복해해라 그만큼 넌 더 힘들어질거다 확신을 갖고 인생을 즐겨라 어차피 넌 다시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암만 날고 기어봐라 넌 바닥이다 넌 절대 행복할수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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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chou88
· 5년 전
어리고 착한 지방사는 그 여자친구를 위해서 제발 헤어지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파트너와 성욕 푸시고 착하고 어린 사람 인생을 밑바닥의 아픔을 겪하게지말아주세요. 자신이 얼마나 밑바닥인지 스스로 아신다고하셨는데 , 아신다면 착한 사람은 보내주세요. 아무리 처음에 성욕해소로 만났어도 파트너가 여럿인걸 숨기면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이용해먹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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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y1004
· 5년 전
여자친구 위해서 제발 헤어지시고 평생 ㅅㅅ나 하면서 사세여. 솔직히 욕 먹으면 맘 편해질것같아서 죄책감 덜려고 이거 쓰는거잖아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