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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0(화) / 오전 12:37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5년 전
오늘은 나에게 어떤 하루였을까요? 흠-, 정말 아무렇지 않게 흐르는대로 흘렀던 하루인것 같아요. 누구에게는 우울했을것도 같아요. 아주 가까운 제 주변 친구들은 오늘 중에, 우울했을수도, 화가났을수도, 답답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대체로 기뻣다,?리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생각보다 엄청 밝은것 같은 기분..? 그냥 노는걸 너무 좋아하는것 같은? 내가 보는 저는 그래요. 남이 보는 저는 어떨까요? 자가진단을 보고 아, 나는 아직 내가 모르는 우울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강박증이라고 하니까 자꾸 생각나는게 있어요. 의미없는 무언가를 홀,짝으로 마추려고 하는 이상한 습관? 버릇? 그것조차 모르겠는 뭔가가 있었어요. 생각해보면 기억안날 옛날에도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손을 한번 스쳐도 일부터 세네번은 더 스쳐야 했고, 발을 한번 쿵 짚더라도 네다섯번은 더 그래야하는 기분? 많게는 일곱여덟. 열댓번을 넘기기도 했을까요? 정확하지 않는 식습관에 배가 아파요. 다른 친구들을 보면 저녁먹는 시간이 정해져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집은 그렇지 않아요. 안먹고 샆으면 안먹어도 됬고, 각자 먹고싶을때 먹으면 됬어요. 같이 먹어도 혼자먹어도 상관이 없었어요. 정해진 양도 없었고, 정해진 시간도 없어요. 그래서 제 속은 엉망이에요. 먹는시간이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어요. 끼니를 안먹기도 하고, 고르기도 해요. 때론 더 먹을때도 있겠죠. 이러나 저러나 아프죠. 그냥-, 일요일 저녁늦게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속이 엉망이라 생각이나 끄적여요. 오늘도 어김없이 망상을 떠올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너무 웃겨요. 그냥 너무 웃겨요. 그냥 너무 좋아서 그런가? 뭔들 상상 못하겠어요. 망상은 항상 나를 기쁘게 해요. 오늘은 꼭, 꼬옥- 끄적이기를 기대해 볼께요. 어제는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잠에 들었어요. 이유는 딱히 없었어요. 오늘은 방문을 꼬옥- 닫고 머리맡에 조명을 켜요. 이런 분위기가 좋아요. 혼자 고립되어 어둡고 노란 조명. 열린 창문 밖으론 쌩쌩 달리는 차 소리가 시끄러워요. 폰으로 이 상황을 끄적이고, 노랫소리가 들려요. 아, 오늘 아침부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막 마음에 드는 노래가 있는것도 아니에요. 신나기 위해서 트는것 또한 아닌것 같은데 항상 저는 노래를 틀고 들으려고 해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어요. 노래 한곡을 들으면 적어도 3,4분이 지나고, 그게 3곡이면 10분, 9곡이면 30분-.. 그렇게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노래를 틀어 의미부여를 하고싶었던건 아닐까요? 생각해보면 저는 학교에서 주는 종잇장에 취미칸에 노래듣기.를 적었던 기억이 있어요. 내가 하고싶었던 말은 이게 아닌데, 뭐 아침에 생각했던 것도 이거랑 비슷한 말이였을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노래를 틀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노래를 틀었죠. 매일 잠드는 시간이 2시쯤이네요. 졸리고 눈이 감기고 피곤하면서도 잠드는 시간은 2시 언저리에요. 자도자도 피곤하고 피로하고 힘들어요. 요즘들어 아침에 눈뜰때마다 몸살걸린것 같은 몸의 상태에 멈일으키기가 싫어요. 그래도 씻고 나오면 좀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항상 내일 입을 옷이 문제고, 점심이 문제네요. 힘든것도 문제고, 일어나는 시간 조치도 문제에요. 매일 잠들기 전에 대충대충 큰 단어들로 계획을 짜요. 그래놓고 그 계획대로 했돈 날이 몇일이나 될지가 궁금하네요. 다 쓸모없는 계획들이죠. 그럼에도 맨날 계획을 생각해요. 그런 계획적인건 답답해서 싫어하면서 말이에요. 저는 피곤하긴 하지만 아직 잠들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다들 늦은 시간인데 일찍 주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잠드는데 조금은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요. 때로는 이렇게 어둡고 조용한 세상에 혼자 나가 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어요. 골목에 들어가 몇 안돼는 가로등 사이에 벽에 기대 앉아 조금은 우울? 그냥 조금은 이 차가운 세상에 축축히 젖어 몸을 웅크리고 앉아있고 싶어요. 때론 그런 사람이 나 말고 있다면-,. 곁에 앉아주고 싶어요. 그렇게 앉아있다 해가 밝기 시작하면 근처 편의점에 들러 우유라도 하나 사들고. 조금은 이른 아침밥이라도. 뭔가,.. 엄청 편안한 삶을 살고싶어요. 재밋는 삶도 좋겠죠,? 나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살고있는걸까요? 나중에 나는 잘살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오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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