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에 잡아먹히는 기분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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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에 잡아먹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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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5살 무렵, 나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 엄마는 갖은 방법을 써봤지만 막을 방법이 없었다. 성인이 되고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 그리고 예쁜 손에 대한 동경 같은 이유로 스스로 버릇을 고쳤다. 그런데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혼자 있을 때 머리를 벽에 찧고 있었다. 무서워져서 벽에 베개와 인형들을 둘러 놓았지만 별 소용은 없었다. 머리를 지키려는 노력은 또 다른 버릇을 만들어냈다. 고개를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왼쪽으로 틀었다 되돌리는 버릇이었다. 언젠가 유튜브에서 본 틱장애와 비슷하였다. 그래도 이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얼마전에는 친구와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와서 눈 주위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척을 하기도 했다. 어쩌다 동생 앞에서도 하게 되었는데 게임 중이라 못 본 듯 하였다. 그리고 그보다 최근. 이번에는 휴대폰 모서리로 짧고 강하게 3번, 왼쪽 손목을 내리찍었다. 의식적인 행동이었는지,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도 손가락 두 개로 살갗을 대보면 안이 부어오른게 느껴지고 핏줄이 터진 자국까지 보인다. 다행히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다. 원인이라고 하기엔 짚이는게 너무 많다. 그리고 그만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그냥 더 심해지지만 않았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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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s
· 4년 전
ㅂㅈㅂ키 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