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8(일) / 오후 11:54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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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8(일) / 오후 11:54
커피콩_레벨_아이콘ryuwon
·4년 전
하루의 일기를 의무적으로 써야한다는 느낌으로, 매일 하루의 마지막을 이곳에서 끝을 내요. 하루의 마지막 시간엔 침대에 기대 이곳에 들어와 뭔가라도 끄적이게 되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은 별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끄적일 말도 없는데, 이곳에 와서 또 끄적이고 있어요. 행복,? 어쩌면 이런게 행복인걸까요? 나는 왜 나에게 오는 행복을 행복으로 받아들이질 않을까요. 꼭 그래선 안될 사람처럼 말이에요.. 난 꼭 불행해야 할 것 같이 굴어요. 행복과 기쁨에 익숙하지 않아요. 하나도 편하지가 않아. 오히려 더 불안한지도 모르겠어요. 이 행복의 다음엔 무엇이 차지하게 될까. 공허함도 불안과 우울로 채워버렸으니까요. 어제 저녁 늦게 들어오고 금방 들어왔어요. 공감과 댓글은 저를 기쁘게 만들어요. 차마 답글을 쓸 자신이 없어요. 이야기를 주고받는게 두려운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항상 너무 고마운걸,.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힘을내요.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줘요. 어떻게 이런 말을 할수있을까, 신기하기도 했고, 또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저는 항상 말해요. 한가지의 질문에도 너므 다양한 답들이 나와요. 그래서 나는 딱 이렇다.하는 것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없어요. 이래서 달아주시는 댓글에서도 마냥 감사하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힘내라는 말에도 누구는 힘이 될수도 있지만, 누구에겐 더 힘이드는 말일수도 있는거니까요. 저는 또 망상을 펼쳐요. 무지개빛은 아니지만 뭔가 엄청 알록달록한 색이 펼쳐져요. 어제도 나의 망상을 끄적여봐야지- 해놓고, 폰을 덮고 3시간 가까이를 뜬눈으로 보냈어요. 혼잣말을 했어요. 우울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뻣던 일은 아니거든요. 정말,, 호기심의 그런 이야기. 나도 나를 이해할수 없었던 이야기를 저 혼자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이야기를 했어요. 3시간 가까이를요. 해뜨는게 무서워 눈을 감았고, 빨리 잠들길 바랬어요. 아차, 그래서 저는 오늘도 망상을 끄적여야지-하고 다짐하지만.. 언제쯤 끄적일까요. 오늘도, 오늘도 그냥 폰이나 들여다 보려구요. 항상 아침에 몸을 일으키는건 힘든것 같아요. 학교보다 늦은 등교시간임에도 힘이들어요. 더 잠들어 있고싶어요. 아무생각도 아무 감정도 아무것도 보고 듣지 않고-,. 이럴수록 망상을 더 끄적이고 싶은것 같아요. 망상을 꾸는 이유가 뭘까.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해서일까요? 어떻게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 수 있을까요. 그러면 나는 처음부터 너무나도 잘못되어왔는걸. 우울하진 않지만 이런 사고방식이나 생각하는건 다른게 없네요. 정말 감정이 없어진 기분이에요. 검게 물들여 무언가의 색을 섞어도 짙은 검은색에서 변하질 않는것 같아요. 그게 지금의 제 감정인것 같아요. 그래서 우울에 익숙해진건지 아니면, 우울을 떨쳐버린건지 햇갈려요. 결론은-.. 알록달록한 , 흑백세상? 처음과 끝이 너무 극과 극이잖아,? 이게 망상과 현실의 차이인걸까요. 조금 소름돋네. 조금은 무서운걸지도. 나에대해서, 09.09(일)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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