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다 망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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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다 망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amanhee
·4년 전
일단 상황부터 생각나는대로 말할게요 근데 횡설수설할 수도 있어요 제가 좀 그래요 초등학생때부터 은은하게 우울증 있다가 고2때 빡세게 왔는데 학교 가야돼서 상담 못 받고 약만 임의로 처방받았었어요. 그때 정신과 가는 것도 사정사정해서 간 거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가자마자 자취해서 정신과부터 갔어요. 근데 대학 가니까 우울감이 심하지도 않고 그냥 있는 거라곤 구토 같은 거 좀 자주하고 빈혈 좀 심해지고 불면증 심해지는 거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불면증만 좀 치료받으러 병원에서 항우울 항불안제 먹고 있는데, 사실 저는 알고 있거든요. 고등학생때 처방받은 우울증 약이 사실 그냥 사람 정신 멍하게 해서 아무 생각 못하고 그냥 그 우울감 회피하게 만드는 정도였다구 머 그런거요. 근데 이번 금요일에 약 끊어보려고 병원 안 가서 약이 없는 상황인데 방금 저 약간 위험한 생각할 뻔 했거든요... 학교 좀 힘들어서 이렇게 힘들바엔 2년전에 그냥 끝낼걸 하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1시간은 한 것 같ㅇ요. 와 진짜 저 큰일났어요 지금 계속 계속 계속 우울해지고 있는데 내일 수업 풀강이거든요 그래서 병원도 못가요ㅋㅋㅋㅋㄱㅋㅋㅋㅋ어떡해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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