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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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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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중3 학생입니다. 엄마랑 싸웠어요. 아니 싸웠다기보다 엄마가 많이 화났어요. 그 이유가요 제가 엄마가 하자는대로 안 해서예요. 어제 마치고 학원으로 엄마가 차를 타고 저를 데리러 왔어요. 저는 피곤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어요. 근데 엄마가 갑자기 이마트를 가서 바지를 사러 간다는 거예요. 저는 이마트 가기 싫어서 싫다고 했어요. 이마트가 가기 싫었던 이유는 옛날에 이마트에서 엄마랑 몸싸움하고 소리지르면서 싸운 사건이 있어 그 사건이 계속 맴돌았었어서 가기 싫었던 거예요. 그때 엄마한테 목도 졸리면서 '그냥 자살하고 싶으면 죽어라'라는 말까지 들었었어요. 그래서 제겐 그 이마트가 공포의 장소예요. 정말 요즘도 그 사건을 상상하기만 하면 주변에 있는 거 다 찢어갈기고 싶어요. 그런데 그 사건의 당사자인 엄마는 그걸 까먹고 이마트를 가자고 해서 제가 가지 않겠다고 했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 뒤로 엄마가 말을 걸면 제 특유의 피곤한 목소리가 있는데 그 목소리를 내면서 좀 짜증을 냈거든요... 그러더니 아무 말도 안 해요. 결국 이마트로 가길래 중간에 내려달라고 버스 타고 간다고 했어요. 엄마는 저를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 내려두고 엄마는 다시 이마트로 갔어요 근데 오는 카톡이, '이기적인 딸아, 앞으로 아무것도 나에게 요청하지 마라.'라고 온 거예요. 그 말에 갑자기 제 자신의 존재까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날 밤에 엄마가 tv 보고 있길래 엄마한테 엄마 많이 화났어? 하고 물어보니까 표정 찡그리면서 제 말이 귀찮다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쉬더라고요. 그래도 엄마가 무슨 말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면서 계속 기다렸거든요. 근데 티비 더 보다가 끄고 저는 쳐다도 안 보고 방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그냥 엄마와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근데 오늘은 갑자기 엄마가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요. 제가 아직 뭘 요청해보진 않았지만 말을 걸어요. 저는 엄마랑 대화하기 불편하거든요 아직.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근데 엄마가 이렇게 말 건다고 제가 뭘 요청하면 받아주지도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아직 독립할 수 있을 나이까지 3년하고 3개월이나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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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love
· 4년 전
......저는 6년 하고도 6개월 남았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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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ld420
· 4년 전
어머니 때문에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는 대화로 못 풀 것 같을때는 차라리 최대한 집에서는 대화를 안하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걸 추천드려요. 이미 상처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그때 일을 다시 떠올리며 애써 마무리짓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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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4년 전
이해가요. 엄마랑 딸은.. 붙어있으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이 서른이 됐어도 그래요. 물론 아닌 집도 있긴하겠지만요. 마카님이 이마트에 가기 싫은 이유를 엄마한테 말해 본적 있나요? 그냥 싫다고 하기보단 이유를 같이 말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서요. 어머니께서 먼저 말을 거신건 화해의 뜻이였을거에요. 저도 엄마랑 싸우고나면.. 말 안하다가 그냥 한두마디씩 던지며 그렇게 풀리곤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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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4년 전
제가 왜 딸이라고 했을까요 ㅋㅋ 혹시 남자분이시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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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rlove 힘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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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mmld420 위로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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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JJ0000 감사합니다 딸 맞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