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이 너무너무 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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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이 너무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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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건강염려증이 진짜심해요 암,희귀병,백혈병,심장마비,심근경색,뇌졸중 걱정하고 1년에 대학병원 검사만 3번을해도 다 정상이고 종합검진이든 정밀한검사든 다 정상인데 이번에는 또 백혈병이 걱정되네요..2달전 검진도 정상이였는데 빈혈도없대요.. 20살여자인데 몸이 원래약해서 저체중에다가 어지럽고 소화안되고 잦은 배탈,변비,설사 머리아프고 감기랑 몸살잘걸리고 힘이랑 기운없고 자도자도 극심한 피로와 가슴답답함 호흡곤란 몸에 이유없이 멍과 상처가 생김 등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불안장애를 갖고있어요 거기에 건강염려증까지.. 공활발작으로 그리고 건강염려증으로 병원 다녔는데 아직도 큰병 걸릴까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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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유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없는 병도 만들어내는 건강염려증
#건강염려증
#건강집착
#과도한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이유진입니다. 저에 대한 정보는 프로필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어요.
📖 사연 요약
평소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병원검진을 받으러다닌다고 고생이 많으셨지요? 반복적인 점검에도 건강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에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어떤한 질병에도 걸리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확신하는 심리적 장애가 바로 건강염려증이지요. 그렇다 보니 마카님처럼 사소한 신체증상(ex.소화장애, 극심한피로)을 심각하게 해석해서 심한 병에 걸린거 아닐까 하는 공포심을 조장하기도 해요. 모든 관심이 오로지 신체 증상에만 집중되어 있다보니 일상생활에 현저한 방해가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원인 분석
벤자민 플랭클린은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만큼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지나친 건강에 대한 염려는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실제적으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지요. 이러한 이유로 현재 소화장애나 극심한 피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마카님께서는 왜소한 체구로 인해 스스로 ‘약하다’는 관념을 주입받아 온 것으로 보입니다. 유전적으로 불안민감성이 높을 경우 약하다는 개념에 과도한 의미부여를 하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증이 활성화될 수 있지요. 실제로 건강염려증은 불안장애에서 파생되어 나타나는 ‘건강에 대한 집착현상’으로 우울장애나 불안장애와 동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감이 높을수록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반추 경향을 보이며 이로 인해 건강염려증이 악화되는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불안과 공포심을 조장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흘려보내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위의 심리적인 질환은 함께 해소될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한가지 다행인 점은 스스로 건강염려증이 있음을 인정한다는 거에요. 그곳에서부터 치유는 시작됩니다. 첫째, 관심의 초점을 몸이 아닌 마음으로 돌려보세요. ‘건강염려증’은 결국 마음이 만들어낸 질병이니깐요. 건강이 안 좋다와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생각’임을 계속 알아차려 보세요. ‘이건 내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이다’라는 것을 되뇌이거나, 큰 종이에 글로 쓴 것을 보면서 읽는 것도 좋아요. ‘아 내가 불안한 생각 때문에 실제 고통을 만들어내고 있구나’ 라고 인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둘째, 건강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도움이 될 만한 행동을 해보세요. 클린한 음식 찾아서 챙겨먹기,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하기, 아로마 마사지 하기 등과 같은 건강을 걱정할 시간에 몸이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실천적 행동을 해보는 겁니다.
혼자서 불안한 마음을 케어하기 힘들다면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불안을 다스리는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마카님께서 부디 이 상황을 잘 이겨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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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zk4951
· 5년 전
저도 건강염려증 님급으로 심했는데 그래서 병적으로 운동했더니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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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candy
· 5년 전
병적으로 운동하시는분중에 자신의 건강을 정말 많이 챙기는분 많습니다. 운동도 좋은 방법중 하나지만 식스팩을 가지고도 문제가 대면 안되겠죠. 마음에 안정이 대는 건강한 취미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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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taemun015
· 5년 전
저도 그래요.. 건강염려증이 막 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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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taemun015
· 5년 전
이를테면 제가 무슨 증상이 있으면 큰 병에 걸리지 않았을까? 주위 사람들이 나 때문에 받는 큰병에 걸리지 않았을까? 이런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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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d
· 5년 전
검사할 돈 없으면 걱정하다가도 증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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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두려움만을 잡고 끌고 간다면 내 몸과 정신도 힘들거에요 지금도 힘들듯 말이에요 내가 두려워할 일이 아닌데도 두려운 마음이 날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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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몸이 우선이기전에 마음부터 치료해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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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ㅎㅎ 믿는게 핵심인거 같아요 믿는다는 맘 하나로 불안에서 날 끌어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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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nda
· 5년 전
우선 아플땐 건강부터 챙겨야해요. 운동은 그냥 가벼운 산책정도만 하세요. 아픈사람은 더 기운빠집니다. 제가 님이랑 같은 병은 아니지만 고질병을 10년달고 살면서 님처럼 건강염려증도 있었고 엄청 골골댔어요. 남들처럼 운동하면 하기전보다 더골골대요. 아픈거 다나으면 정신건강도 챙기시면 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않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세요. 기본적인것부터 챙기면 많이 좋아져요. 건강한 먹거리와 비타민과 미네랄 열심히 챙겨드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주는 약에 너무 의존하지 마세요. 그거먹는다고 재발없이 말끔히 낫는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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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nda
· 5년 전
소화안되는것부터 고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고질병인 위염, 소화불량이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저도 그땐 남들보다 왜 자주 아픈지 나자신을 원망하는 나날의 연속이었어요. 나중엔 아무것도 못먹을정도로 위가 돌처럼 굳더라구요. 이러다 죽나했어요. 정작 병원에선 아무런 병명도 없다는게 어이가 없었죠. 한의원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고 쑥뜸,죽염,종합비타민 등을 접하면서 내가 직접 공부하고 노력해야 병이 낫는다는걸 알게됐어요. 마카님도 분명 진심으로 원하고 갈망한다면 그런 길 찾을 수 있을겁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런일도 있었지하면서 웃을날 있을거예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