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우울감, 불면과 동시에 과도한 수면시간, 몸무게 감소, 자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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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우울감, 불면과 동시에 과도한 수면시간, 몸무게 감소,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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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많이 의지했던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개월째 생각보다 타격이 큽니다. 헤어진지 한달정도 됐을땐 살이 급격하게 빠져서 온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해졌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불면에 시달리고있습니다.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할수가 없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받기를 반복하고있습니다. 밤을 꼴딱 새고 알바를 가서 9시간 내내 뛰어다니며 일하고 집에와도 잠이 오질 않아요. 온몸이 부서질거같고 다리가 찢어질거 같고 피곤해서 머리가 아픈데도 잠을 못잡니다. 그렇게 3일동안 4시간자고 일하다보면 쉬는날 다운돼서 하루종일 잡니다 정말 하루종일 20시간 내내 누워서 잠만자요. 이런 제 자신이 한심하고 싫은데 제 의지대로 고쳐지지가 않아요... 이제 이별의 아픔은 다 이겨냈는데도 이런 증상들은 절 힘들게해요.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건강이 안좋았어요. 간질과 간염을 가지고있었고 그로인해 약물치료를 했어요. 중학생때 친구들앞에서 쓰러졌고 어린 친구들의 눈에 간질환자가 쓰러지는 그 기괴한 모습이 충격이었는지 따돌림을 당했어요 . 저는 원래 힘든것 아픈것 티내지 않는 성격이었고 그렇게 괴물이다 뭐다 따돌림 당할때도 절대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혼자 해결해보려고 노력했고 제가 그나이에 할수있는건 공부밖에 없었기때문에 공부를 열심히해서 전교권순위에 들었고, 그제서야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게되었어요. 그 이후로 저는 남의 눈치를 많이보는 성격을 갖게되었어요. 애들의 그 경멸어린 시선을 받다보니 타인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저사람의 기분이 어떤지, 내가 방금 내뱉은 말에 저사람의 기분이 상했는지 그런것을 잘 캐치해냈고 그것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어요. 그렇게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공부에 욕심이 있던 저는 수면부족때문에 많이 쓰러졌어요. 툭하면 응급실에 갔고 덕분에 자퇴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먹는 약을 바꿔보자며 약을 바꿨고 제 우울은 그때부터 시작됐어요. 약을 바꿔서 오는 부작용으로 심한 우울감과 자살충동을 느꼈고, 동시에 학교를 그만둬서 오는 외로움은 절 바닥끝까지 끌어당겼어요. 그당시에 약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올수있다는 경고를 듣지 못한상태였고, 부모님은 원체 제가 알아서 하는 성격이라는것을 알고 계셨기때문에 신경써주시지 않으셨어요. 약의 부작용으로 온 우울감이라는것은 후에 제가 괜찮아지고나서 제가 먹는 약이 무슨 약인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찾아보고나서야 깨닫게된거에요. 저는 그 시기때 극심한 우울에 시달렸고, 일주일만에 살이 쭉 빠지기 시작했으며 집에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일주일에 한번 학원에 갔는데 제가 말을 하게될때는 딱 그 일주일에 한번 선생님과 얘기하는 시간이 다였을정도로 입에 거미줄을 치고 살았어요. 악기전공이라 방에 방음부스가 있었는데 집에선 항상 불을 다 꺼놓고 방음부스에 들어가 울기만 했으며, 밥도먹지않았어요. 그 시기부터 자해를 시작했고, 부모님은 약의 부작용이라는것을 모르셨으니 당연히 제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셨겠죠. 어느날 부모님이 참다참다 화가나서 소리를지르시며 방문을 열라고 문을 부실듯이 두들겼고, 문을 따고 들어와 너 대체 왜그러는거냐며 엄마는 볼펜을 던지셨고, 아빠는 지켜보셨으며, 오빠는 정신병원에나 쳐 가라고 소리질렀어요. 5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생생해요. 그날 전 밤새 숨이 넘어갈듯이 울었고, 평생 눈물 그때 다 쏟아내고나니 좀 괜찮아졌는지 약이 몸에 적응하기 시작해서 괜찮아진건지, 그 이후로 정상적이게 살게 됐어요. 정상은 정상이지만 그때 갖게된 그 우울감이 저를 5년내내 괴롭히기도 했어요. 좀만 힘이들면 금방 우울해지고 무력해지며 자해를했으니까요. 20살 9월 지금은 전 남자친구가 된 그오빠를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저의 우울은 많이 사라졌었어요. 그럼에도 종종 자해를 하긴했지만 그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헤어진 지금 저는 두번째 우울을 겪는것 같네요. 며칠이고 잠을 못자다가도 어느날은 18시간 20시간씩 과도한 수면을 하기도 하고, 온몸이 무겁고 머리에 돌덩이가 들어있는것마냥 너무나 무거워요. 가끔 잠에 들락말락할때 이상한 환청소리에 눈이 번쩍번쩍 떠지고, 그러다가 눈이 감길때쯤 또 이상한소리에 눈이 떠져요. 너무 무서워서 이어폰을 끼고 소리를 잔뜩 높이고 잠에들기도 하구요. 문제는 잠 뿐만아니라 이러한 우울감때문에 제가 아무것도 할수가없어요. 뭘해도 재미가없고 뭘해도 우울하며 무엇인가 할 추진력이 나지가 않아요. 인간관계도 지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있고싶고 죽고싶고 왜사나싶고 눈뜨면 죽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살아요. 아무에게도 얘기할수없고 얘기할사람도없고, 저의 이런 무기력함에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요. 약속을 잡아보기도 해봤는데 무책임한 저는 당일날 약속을 죄다 파토내버리더라구요. 이런 저때문에 피해받는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신기한건 이러다가도 무슨 힘이 나는지 방을 죄다 청소하기도 하고 혼자 카페도 가고 책도 읽어보고 영화도 보러다니기도 한다는것, 그러다가 또 금세 지쳐 무기력해지고... 이게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 모르겠으나 상담이 필요한건 확실한데, 그 상담비용을 감당할 정도로 심각성은 못느끼겠어요. 그래도 너무 힘이 드네요. 정상은 아닌것같아서 글써봐요... 도와주세요 저는 지금 당장 뭘 해야할까요. 제가 뭘 해야 지긋지긋한 우울과 무기력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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