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못해주는 남친 그만둬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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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못해주는 남친 그만둬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ozzzzzzzi
·5년 전
저는 수술실에서 일했던 간호사 입니다. 제 자랑같이 들리시겠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어려운 수술은 제 담당이였구요. 그렇게 주위에서 다들 저를 인정해주니 저도 당당하게 일을 했었어요. 사건발단은 그다지 어려운 수술은 아니지만 까다롭고 그날따라 손발이 안맞구 제가 잠도 못잔탓에 실수를 여러번 반복했어요 . 집도의가 버럭 했죠. 그때는 좀 마음이 안좋았지만 내가 잘못한거 맞고 원래 성격 까칠한 사람이니까 주위에서도 마음쓰지 말라고 다들 웃으며 넘어갔어요. 그리고 또 다음 날 그 집도의 수술을 들어갔는데 간단한 수술인데 심장이 미칠듯이 뛰는거에요. 당장 어디라도 숨고싶고 시야도 좁아지고 결국 또 실수를 저질렀고 . 여러 직원들 보는 앞에서 집도의가 이번엔 웃으며 비꼬시더라구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신규때 이후로 내가 이런적이 없는데 대체 왜 이럴까 마음을 다잡자 하고 그 다음 수술은 청심환까지 먹고 들어갔는데 실수는 없었죠. 그치만 제가 뭔가 또 그분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여러 직원들 앞에서 버럭하고 화내고 그 후로 출근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다른 집도의 수술을 들어가도 똑같이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어요. ㅎ 안되겠다 싶어서 신경정신과에 갔는데 불안증세가 너무 심한정도고 여기서 조금만 더 가게되면 공황직전이라고 좀 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병가를 내고 조금 쉬다가 다시 출근할때가 됐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사직을 했어요. 그리고 3,4일 정도 지나고 당장 돈은 필요하고¹ ㅈ경제적으로 도움받을 곳이 없기 때문에 다른병원 출근을 했어요. 새로운 환경이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데 똑같더라구요 3일을 못버티고 나왔어요 이번에도 또 ㄱ실패하니 내가 너무 한심한데 한달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그럼 수술실 말고 다른 쪽으로 알아보자고 했지만 문제는 수술실이 아니라 저는 출근하는 그 자체가 너무 무서워요 의지박약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출근 전 잠자리에 들 때 마다 심장이 조이고 숨막히고 토할거 같고 손발에 힘도 없구 당장 어디 도망가지 않으면 죽을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일부러 수면제도 처방받고 잤어요. 어제는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니가 지금 그럴 때냐고 빨리 컴퓨터 켜서 일자리 알아보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는 지금 아프다구 얘기했구 그렇게 계속 말했는데 왜 내 얘기를 안들어주니,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서로 싸우게 됐고 남자친구는 자기도 아픈건 이해가 되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안된데요. 제가 전부터 얘기 했거든요. 제 증상들과 나랑 같이 있으면 너까지 힘들어질거다. 그때 마다 괜찮다 했는데 남자친구도 너무 많이 지쳤나봐요 이제 그만할까? 라고 하는데 내가 여기서 붙잡으면 너무 나쁜사람이잖아요 그래서 나는 니 결정 따르겠다 했는데 자기한테 확신을 달래요 또 출근하고 이렇게 도망치듯 나오지 말라고.. 너무 답답했어요 이 친구는 그냥 저의 병을 이해를 못해주는거 같아 나는 그건 확신을 못해준다 나도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너무 힘들다 일단 이렇게 얘기하고 늦은시간이여서 잠이 들었죠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전부 그만 두라고 하네요 널 이해못해주면 더 힘들어 질거다. 저도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60정도인데. 제가 워낙 친구도 없고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더 방에 틀어박혀서 안좋은 생각만 할거같아서 겁이나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사실 어제는 남자친구가 그만하자는 말 듣고 감당이 안돼 처방받은 수면제 여러 알 먹구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남자친구는 이 사실은 모르고.. 날이 갈수록 악화되는 제 상황에 남자친구의 이해를 바라면 너무 이기적이죠? 더 길게 만나면 헤어지고 너무 힘들거 같으니 이쯤에서 끝내는게 맞는거겠죠? 그리고 저는 당장 경제적으로 도움받을 곳이 없어요 통원치료 다니면서 마음을 좀 쉬고싶은데 집에 빚도 있구 아빠는 연락 끊은지 오래고 언니랑도 사이가 안좋아요.. 외람된 말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가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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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조지훈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년 전
때때로 우울증은 공황장애와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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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 카페 프로 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조지훈입니다. 제 프로필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사연 요약
마카님이 적어주신 사연을 읽어보니 참 막막하고 답답한 느낌을 홀로 견디고 계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공개상담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과 같은 증상, 직장 내 스트레스, 남자친구와의 갈등...너무도 많은 스트레스가 한번에 마카님을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병원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간호사라는 직업이 주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조금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 원인 분석
우리가 흔히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심리적 문제는 우울감, 수면문제, 무기력감, 식욕저하, 집중력이나 기억력과 같은 인지적 기능의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 죄책감 등 다양한 증상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1주일 이상 하루 중 거의 대부분 지속되고 개인의 대인관계나 직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에 주요우울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때때로 '공황발작(panic attack)' 증상이 우울증과 함께 나타나곤 합니다. 공황발작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느낌, 어지럼증, 발한, 손발저림, 죽을 것 같은 느낌 등을 동반하는 불안 증상 중 하나인데요. 공황발작인지 확인하기 이전에 반드시 호흡기나 심장질환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마카님의 경우, 종합적인 심리검사도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사연을 참고해 보면 공황발작 증상이 동반된 우울증 상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증상들이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한 것이라면, 아마도 한번에 찾아온 많은 스트레스 사건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던 불안감들이 영향을 주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수술 중에 혹시라도 내가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들, 중압감 등이 이전부터 마카님을 괴롭혀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뒤이어 있었던 이직이나 남자친구와의 갈등과 같은 스트레스가 마카님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고, 우울증까지 겪게 되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조언을 드리기 위해서 공개상담을 드리고 있지만, 적어주신 사연들을 토대로 보았을 때, 마카님 혼자서 몇가지 조언을 토대로 이러한 스트레스들을 감내하시기엔 조금 벅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마카님께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말한 스트레스 외에도 지금까지 마카님을 힘들게 했던 많은 대인관계적 문제들이 있고, 죽음에 대한 생각들도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찾는 다는 것은 결코 내가 비정상이거나 이상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상담이나 치료는 내가 지금 당면한 문제들을 혼자서 짊어지기엔 힘이 들 수 있고, 따라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고민해보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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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그럴수있어요. 뭘해도 잘하다가 히스테리급 질책한번 받아버리면 자신감 돌아오는게 힘들죠. 다시일어설수있게 일단은 쉬는게 맞는데 경제적인 부분이 안도와주네요. 가족이 보태줄 상황이 안돼니 일을 하지않고선 10원하나 어디서 생길일은 없더라구요. 간호사는 좀 쉬고 인형 눈알같은 단순한 일이라도 찾아야하는게 현실이에요. 마음이 잘 치유돼어 능력받았던 간호사로 다시 복귀돼어 사람들 삶을 도와주세요. 나도 병원 다녀봤지만 님처럼 똑똑한 간호사가 얼마나 환자에게 필요한지 몰라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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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zzzzzzi (글쓴이)
· 5년 전
@babo11 예쁜말씀 너무 감사드려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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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a007
·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어린 학생이기에 그런걸 느껴보진 못했지만 아르바이트하면서 비슷하게나마 겪었던 것같아요 실수를 한번 하기 시작하고 혼나면 주늑이 들어 그 다음에 실수를 한 부분을 하려고 하면 '실패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것 같아요..그러다보니 더욱 잔실수들을 하게 되고 더 심하게 혼나게 됐죠. 제 전남친 얘기를 하자면 그 친구는 제 이야기를 듣는것은 좋아했지만 제가 힘든 얘기를 하면 귀를 닫아버리는 친구였습니다. 저는 애인이란 서로를 배려해주며 어느정도 이해를 해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이유로 헤어진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것같습니다. 세상엔 많은 사람이 있고 그 중에 언니를 아끼고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더군다나 이렇게 정신치료를 받을만큼 힘든 상황인데 남자친구분이 이해를 못해주시는거면 그분은 딱 거기까지인 것 같아요. 언니를 담을수 있는 그릇이 못된거죠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든 저도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제가 느낄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고 있어요 언니도 이런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가 요즘 보는 비제이분이 있는데 박서아님이라고 연애상담을 해주시는 분이에요. 이분의 방송이나 영상을 보면 자존감이나 힘든것이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용! 아 그리고 언니는 간호사로서뿐만 아니라 언니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주변사람들을 돌아보고 얘기를 하고 연락을 하면서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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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jfsbm
· 5년 전
이기적인건 남진친구분 아닌가요 글만 읽어도 지금 의지의 문제가 아닌 공황장애 생기기 직전단계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데 왜 한심한 취급을 하는지. 일을 쉬셔야 해요. 돈이 필요하시면 그 일과 상관없는 카페 알바라도 하시면서 그 일에서 한발짝 떨어져계셔야 나아지실거예요. 자꾸 억지로 부딪히려 스스로 괴롭히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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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nohosi07
·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현직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입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마찬가지로 제 자존심도 밟아버리는 의사들도 많이 만나봤고 동료들앞에서도 뭐라고하시는 의사분도 만다보다 보니 그 심정 너무나도 잘 알 것 같아요.. 저도 그다음날은 그병원 출근하기 싫었거든요.. 지금은 비록 다른 병원에서 다른파트로 일하고 있지만 저도 그당시에는 글쓴이님처럼 너무 힘들었고 지쳐있었어요.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남자친구분도 많이 지치시거나 우리의 입장을 몰라서 그런것일수도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그만 할까? 하고 말을 해버리는건 개선 방안도 찾아***도 않고 포기하는것 같아서 저도 마음이 별로 좋지않네요.. 물론 안정적이지못하고 현재 불안해하는 여자친구를 보면 당연히 남친입장에서도 여자친구를 어떻게 끌어줄지몰라서 그럴수있다고 해요.. 그래도 끝까지해볼때 까지는 해보고 포기했었음하네요. 그리고 여자친구분도 마찬가지로 너무 남자친구에게 안정적이지 않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안보여주셨으면 해요.그러는 여자친구의 행동을 볼때면 더 신뢰를 못할수도있기 때문이기도해요.. 글쓴이님께서도 변화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남자친구분도 여자친구를 좀더 이해해주고 공감해줬으면 좋겠어요. 일단 지금은 시간을 두고 보시다가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남자친구와의 갈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그리고 간호사 일도 급한게 아니라면 당분간은 쉬어져도 좋습니다.지금 글쓴이님은 안정이 먼저 필요하신 것 같아요. 시간을 조금씩 가지면서 글쓴이님 입장에서 만약 이모든게 변화가 못 되어질 것 같다면 그땐 지체없이 이별을 받아드렸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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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msgay
· 5년 전
수술실에서의 실수는 정말 위험하고 환자도 위험하니까 버럭하신것같은데 전에 님은 그쪽에 능력도있다고하셨고 자신감있으셨을땐 잘하셨으니까 잠도잘자시고 청심환도드시고 다시 할수있다는마음으로해봐요..그렇다고 또실수는 하지마시고 내가이번엔 실수안해서 꼭 보여준다 이런식으로 마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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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0987
· 5년 전
다들 힘드네요 히스테리급 질책과 무시를 받고 이젠 당당히 인정받고 잘한다는 상태에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거든요ㅠ 저는 저만 약해빠졌다 생각했었는데 ㅠ 다들 직업의 세계에서 기운 내봅시다 저도 약 복용하고 있어요 내자신을 이해해보고 뭘 해도 잘했다 해주려고 합니다 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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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
· 5년 전
간호사선생님들 없이 병원이 돌*** 않는데 심한막말을 하다니 쓰니님 정말 힘드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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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글쓴이분 한때 한번에 실수에 묶여 있으실거 없어요 사람은 나날이 완벽할수만은 없죠 사람이기에 제가 보기엔 처음에 있었던 실수가 여러번에 실수를 낳게 된거 같네요 아무래도 한번 실수를 하게 되면 긴장 하면서 더 버벅이게 되는거니까요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컨디션도 않좋을때에 일을 맡아 하셨으니까요 하지만 그 일이 있기 전까지 간호사임을 떠나 오로지 글쓴이분에 실력으로 수술 담당까지 맡게 되셨던거처럼 글쓴이분은 충분히 글쓴이분대로 성실히 해내오셨어요 그리고 연인 관계에 둘중 한 사람이 힘들어 한다면 그걸 지켜보는 나머지 한 사람도 힘들거에요 같이 힘들어하면 모를까 지쳐있는거 같네요 떠나지 않고 날 받아들이고 나와 힘듬을 나누어 같이 힘들어해줄 온전히 날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보세요 떠나갈 사람은 떠나간답니다 또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인연은 찾아오고 내가 찾***수도 있어요 일은 병원쪽이 아니더라도 경력을 살려 다른 일을 해 볼수도 있을거에요 센터에 가서 청년취업 프로그램 이런것도 신청해 보는게 어떨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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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na00
· 5년 전
다른 분야지만, 저도 이전에 회사에서 상사 분이 저에게 윽박지르고 평가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더라고요. 심장 뛰고 손 떨리고 업무적으로 얘기도 나눠야하는데 말 걸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그때 그만두고 나와서 증상 나아지고 재취업하기까지 8개월 걸렸었어요.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보면 아직도 가끔 덜컥하지만 쉬고나니 나아지더라고요. 8개월간 아르바이트 하면서 배우고 싶었던 취미 학원 다니면서 배우고 하다보니 좋아져서 지금은 다시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내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하는 것도, 8개월 지나니 마음에서 떼어놓고 바라볼 수 있더라구요. 혹시 많이 힘드시다면 잠시 쉬어가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저는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이랑 비교하면 내가 지금 이래도 되나 싶고, 뒤처진 거 같고, 쉬면 안 될거 같고 그러지만 결국 내 시계는 나한테 맞게 흐르고 있는 거고, 중요한 건 나인 걸요. 부디 오래 고통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