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 카톡 남길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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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JJ
3년 전
헤어졌는데 카톡 남길까요?
오늘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사람이 싫어진것이 아닌 단지 남친의 취업 준비 때문입니다. 남친이 연애와 취준 둘다 할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매달리다가 놔 주었는데요, 마지막으로 남친에게 "취업하면 그때 연락 한번 해줘"라는 말을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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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상황이 초래하는 이별
#이별 #연애상담 #상실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이상미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남친 분께서 취업준비와 연애를 병행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통보를 하셨군요. 매달려도 보았지만 붙잡히지 않고, 그런 남자친구와 이후에라도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말을 남기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시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남친 분께서 취업준비와 연애의 병행이 힘들다, 라고 하셨던 걸로 미루어보아 20대 중후반 즈음에 계신 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통상적으로 일반적인 연애동향과 관련된 연구에서 20대 중반-30대 초반의 남자들이 대학이후의 경쟁적인 사회생활에 집중하느라, 이전과 같이 연애에 열정적이기 힘들다고 하지요. 일종의 경쟁적인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의 취업전후로 이별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이별의 원인으로는 앞서 말씀드렸던 상황적 요인, 커플의 관계적인 요인이(다툼의 빈도, 갈등의 내용, 화해방식, 상대와 나의 성격차이 등)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남녀의 관계라는 것은 지금의 현상이 발생하기 전에, 오랜 시간과 복잡한 상호작용, 각종 맥락이 있지요. 하여 마카님의 짧은 글에 어떤게 좋다, 라고 하나의 정답을 바로 드리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의 경우 이런 문제를 가지신 분께 오프라인 상담실에서는 다음과 같이 질문을 드리곤 했습니다. 1. "이전에 두 분이 다투실 때 어떤 빈도였나요?" 다툼의 빈도가 많았다면, 같은 문제의 반복을 싫어하는 남성은 점차 마음이 식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2. "다툼의 내용이 무엇이었나요?" 애정표현이나 시간 등의 헌신을, 남자가 해줄 수 있는 것보다 여자가 많이 바랄 경우 상황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남자들이 이별을 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싸웠을 때, 어떻게 화해했나요?" 이때 상대가 갈등을 처리하는 방식, 서로가 화해할 때 얼마나 마음을 잘 보듬어주었나도 이후 관계를 평가할 때 주요한 요소입니다. 4. "성격적으로 차이점, 공통점 등을 잘 알고 맞았나요?" 서로가 얼마나 절대적인 가치가 있나 할 수 있습니다. 5. "어려울 때, 서로 얼만큼 잘 알아주고 기대어줄 수 있었나요?" 힘들 때 기댈 수 있었던 경우, 어렵더라도 관계를 지속해나갈 수 있다는 판단을 갖기에 잘 헤어지지 않으며 헤어지더라도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나는 그 상대에게 어떤 만족감과 어떤 좌절감을 각각 주었나요?" 상대가 나의 어떤 면을 좋아했고 싫어했는지 파악함으로, 이후의 연애도 준비해볼 수 있지요.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마카님께서 본인의 과거를 찬찬히 돌아보신다면 스스로 어느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헤어지고서, "취업하면 그때 한 번 연락줘"라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혹시라도 더 매달리는 건 아닌지, 상대가 거부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실 것 같습니다. 온라인이라 저도 말씀을 드리는 게 좀 어렵습니다만은, 이럴 때 한 번 마카님께서 철저히 남자친구와 마카님의 입장을 바꾸어 상상해보는 연습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상황 때문에 마카님이 상대를 떠날 때, 저렇게 말을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도 맥락에 따라, "그래도 이사람은 날 끝까지 붙들려고 노력했구나, 날 정말 좋아했구나"라고 생각하며 이후에 연락할 수 있는 명분을 줄 수도 있고 "아 정말 끝까지 내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건 이전 두분관계의 행복도, 또 상대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아마도 마카님께서 스스로 잘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녀문제는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변수, 나와 상대도 모르는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있기에... 오늘 답글을 쓰는데 많이 조심스러웠습니다. 마음만큼, 마카님의 상황과 심정을 제가 다 고려하기엔 정보와 매체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최선으로 답을 써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을지요. 이후 추가로 궁금한 게 있으시면, 구체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으실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sunmemory
3년 전
그 날의 글쓴이를 묻고 살아가는 일상을 깨고 싶지 않다면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사람 옆엔 다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당혹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아요
rideon
3년 전
역효과라 봅니다. 안하는게 낫죠. 그리고 취업 어쩌고는 핑계라고 봅니다. 계속 만나더라도 그남자는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글쓴이분 손을 놓겠죠.
babo11
3년 전
네~~
arabianight
3년 전
저도 비슷하게 헤어진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엊그제쯤 남자친구에게 그동안 미안하고 고마웠다,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잘 되면 꼭 연락달라는 내용으로 진심 담은 편지 전해줬더니 연락이 왔어요. 재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많이 감동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취업하면 연락달라고 말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범죄도 아니고 잘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말 좀 하면 어떻나요... 힘내세요! 글쓴이님 잘못한 거 없습니다..! 너무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dog18
3년 전
좋아요, 남친에게 덧없이 감동적인 말이 될 수 있겠네요.
guava
3년 전
지금 당장은 고마움을 못느끼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랑이 고플때 고마움을 느끼는게 인간이에요
Milk420
3년 전
우리가 헤어진건 인정한다, 하지만 네가 돌아온다면 나는 여기에 있겠다 하는 뉘앙스를 섞어보세요
harrykim4040
3년 전
저도
nemesis35
3년 전
복잡할 필요있을까 싶습네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님이 그 남자분한테 매달리는것도 아니고 딱히 피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님은 미련이 남고 그리고 모아니면 도잖아요 현재는 남친분이 힘들어서 떨어져있고 싶다해도 님문자를 받고 마음을 돌릴수도 있는거고 인연이 아니면 그량 이대로 끝나는거고 안해보고 하는 후회보다 해보고 하는 후회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dreem940812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