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에 걸린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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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3년 전
향수병에 걸린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저는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하게되었어요 학교를 저희 집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으나... 제 성적이 부족해서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기숙사 생활중이고요 부모님이 저를 정말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제가 원하는거 다하도록 도와주셨어요. 아침하고 오후는 학교 생활하느라 바쁘게 지내서 괜찮은데 저녁만 되면 울컥하고 눈물이 흘러요, 처음에는 몇일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그냥 지냈는데...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는데도 적응은커녕 점점 우울해 집니다. 이런게 향수병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적응공개상담우울증향수병적응친구외로움
전문답변 추천 5개, 공감 12개, 댓글 8개
상담사 프로필
김바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대인관계
#적응 #친구 #외로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김바라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대학교를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를 가게 되셔서 기숙사 생활중이신데, 저녁만 되면 울컥하고 눈물이 흐르셔서 글을 올려주셨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가 혼자 지내시려니 외로우셔서 그런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부모님을 처음 떠나서 혼자 지내다보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학교도 낯설고 기숙사도 낯선데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것도 힘드시죠. 적응하기 힘든데도 학교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을 보니 마카님은 힘이 있으시네요. 자취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마카님께서 울컥하고 눈물이 흐를 정도로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20살이 넘으셨을 텐데 부모님보다는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낼 때인데,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친구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친구가 없으세요? 만약 내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들이 없다면 없는 이유가 뭘까요? 제 추측이 맞다면 앞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꾸준히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앞으로 부모님과만 함께 지낼 수 없을 텐데.. 꾸준히 상담을 받는다면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요. 마카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jedseo (리스너)
3년 전
이번에 대학교를 입학하여 새로운 생활을 하시는군요. 그동안 부모님에게 부족함 없는 사랑을 받으시고 혼자서 대학생활을 하니 적응도 힘들고 많이 외로우시겠어요. 저는 외동으로 부족함 없이 자라서 호주에 스무살에 혼자 유학을 가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적응하는데 있어서 참 오래 걸렸어요. 4년동안 학교를 다녔지만 너무 힘들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생활이 그렇게 즐겁지 않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이해를 할 수 있을거 같아서 글을 적어봐요. 제가 겪어보니까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려고한것과 기대한것에 대해 도달하지 못하면 실망감이 생겨 그것이 우울증으로 번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나의 환경에 대해서 적응을 했고 잘 스며들어서 어느순간 자신감을 가지며 친구도 사귀게 되더라구요. 친구를 사귀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조금은 공유가 되었고 그것이 많이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 혹은 멀리 지내는 여자친구에게도 조금 덜 의지했다고 해야할까요. 시간이 답일수는 없지만 환경에 대한 적응을 자신이 맞춰서 꾸준히 하다보면 향수병과 외로움 그리고 우울증이라는게 서서히 없어지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아 내가 성적을 모자라서 지방대학교에 와서 나는 너무 멍청해 이런식으로 자책하는 것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환경에 더욱 적응해서 활발하게 대학생활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위기는 기회가 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힘들면 말할 수 있는 이곳도 있어서 전 참 좋은거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한번 노력해봐요 :)
testchongkim
3년 전
저도 외국에서 학교다니면서 향수병이 심해서 고생했었는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녁에 정 안돼면 화상채팅 이용해서 부모님 얼굴이라도 한번씩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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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jedseo 지방대 온거 맞지만 멍청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ㅠㅠ 그래도 댓글 남겨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비공개 (글쓴이)
3년 전
@testchongkim 근데 부모님 얼굴 보면 더 보고 싶어지진 않을까요?
비공개 (글쓴이)
3년 전
보고 싶은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부모님과 서로 마음을 공유하고 공감하면 분명히 좀 더 나아지실거라 믿어요
jedseo (리스너)
3년 전
혹여나 그런생각까지 하셔서 자신감을 잃으실까봐 자신감 잃지말고 의지를 가지시라고 많은것들을 고려해보았어요 :) 부모님도 글쓴이님이 잘 적응하기까지 많이 걱정하시고 힘드실텐데 자식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린다면 더욱더 자랑스러워하시지 않을까요? 무엇이든 다 순서가 있기에 지금 과정에서 약해지는 마음 추스리고 의지를 가지고 자신감을 더해나가시면 더욱 좋을거 같아요!
비공개 (글쓴이)
3년 전
@jedseo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