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남동생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지않다.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치관|배신감|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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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나는 내 남동생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지않다. 내 동생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복수를 하려고 나에게 무언가 부탁을 했다(물론 거절했지만..) 그 부탁도 나에게 겸손히한것이아니라 나에게 '***'라고 하면서 부탁했다. 솔직히 부탁도아니고 요구같았다. 뭐든 복수를한다니 안도와줬겠지만, 그아이는 나에게 막말을 한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동생에게 교복치마를 줄일거라고 했나보다. 그런데 동생은 그말을 듣고 집에와서 엄마에게 자신 여자친구는 ***가없다고. 말대꾸를자꾸한다고..***거아니냐고 했다. 엄마는 ''여자친구한테 말대꾸가뭐야?''라는 말도 '안'하고, 그냥 들어주고 ''그냥 그런가***''이런 식의 대답만 했다. 답답했지만 내가 끼면 또 동생이 비논리적인 대답과 나에대한 욕, 험담을 할까봐 못했다. 언젠가 엄마가 나와 남동생에게 '너는 돈많은 남자 만나고 너(동생) 은 너보다 낮은 여자만나' 라고 했다 나는 엄마에게 그런게 어디있냐고 얘도 누나만날수있고 돈많은 여자만나면 좋지않냐고, 나는 돈많은남자필요없다고.. 했다 그때 아빠, 엄마, 동생 모두다 나를 이해못했다. 세상에 나혼자 있는 느낌.. 괜히 나만 예민한 사람이 된 느낌. 그때 동생이 허를 찔렀다. ''나는 나보다 낮은 여자만나고싶은데'' 나는 진짜 눈물이 나왔다. 엄마도 동생도 아빠도 내편이아니라서. 또 아빠는 나에게 '너 너무 예민한거아니야?' '너가 자꾸 평등그러는데 남자와 여자는 달라!' 라고 했다. ... 솔직히 나는 여성차별을 반대하는사람이 페미니스트라면 동의한다. 하지만 조금은 둔감하고싶고, 남자친구를 사귈때도 돈, 권력 이런거 재지않고 그냥 그 사람만 보고 사람대 사람으로 사랑해서 그냥.. 그냥.. 그렇게.. 둔감하게.. 살고싶다. 근데, 우리집에서 살다보니 많은 상처받는 일들이 있었다. 괜히 나만 예민한 사람취급받고.. 나는 가족이랑 친하게 지내고싶다. 남자여자나누지않고 그냥 가족으로. 남자친구를 사귈때도 그냥 나누지않고 그냥 그자체 '당신'으로. 그런데, 엄마. 아빠. 동생모두 나누고 차별하고 나를 조금은 무의식적으로 '을'처럼 대한다 동생도 나에게 막말하는데, 그걸 엄마아빠는 통제를 안한다. 나도 버럭하고싶은데.. 엄마가 나보고 첫딸로써 모범을 보여야하지않냐고.. 동생이 따라한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동생이태어나고난 15년동안. '너가 누나로써 양보해야지' 라는 말을 수없이 질리도록 들었다. 동생이 내가 8살쯤에 내 소중한 캐릭터부채에 네임펜으로 낙서를 할때도 ''너 부채에 해야지 왜 내부채에다가 낙서해?'' 라고 하니까 ''내부채에 하는건 싫어'' 라고 했다.. 그런데도 나는 옆에서 가만히 보고있어야했다.. 동생을 한번은 회초리로 때리고싶었다. 그런데 내가 10살쯤,.?에 4살어린동생에게 때렸었나.? 심하진 않았지만 위협을줬던것같다. 그런데 배신감이 들게도 엄마아빠는 나를 혼냈다. 동생을 왜때리냐고..왜울리냐고.. 나는 엄마아빠눈치가 보여서 상처받아도 동생에게 제대로 혼내주지도 못했다. 어쩌면 그래서 지금 동생이 날라리가 됬을지도 모른다. 안바뀌는것같다. 그 가치관. 아무리 설득하고 말해도 나는 우물안 개미가 비명지르는것과 같을뿐이었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될 생각이없었지만.. 정말정말 좋은 관계만 만들고 내가 배려해줄건 배려해주고.. 좋게좋게.. 하고싶었지만. 왜이렇게 억울하고 울고짜게되는지... 억울하다.. 집에서 나가고싶다. 세상남자들이 다 내 동생같다고 일반화하진 않지만.. 내가 내동생같은 남자를 만날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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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oris
· 5년 전
마카님이 그걸 인지하고있기도 하고, 또 그저 사람 대 사람으로 돈이나 지위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시니 괜찮을거에요.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요. 자책하지 않아도 돼요. 마카님이 힘든 건 마카님을 힘들게 한 가족분들의 잘못이지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동생을 혼낼 수 없었던건 가부장적인 환경의 가정때문이었고, 마카님이 많은 슬픔과 외로움, 억울함을 느꼈던건 가족분들께 그 이상의 아픔을 받아버렸기 때문이에요. 제가 함부로 드릴 수 있는 조언도, 제가 가정분위기를 바꿈으로서 마카님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는 없지만, 그냥 자책은 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마카님은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준 가정에서도 꿋꿋하게 바르게 자라난 멋진 분일 뿐이에요. 그러니 자책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