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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고1 여학생 입니다. 8월 초에 아주 잠깐 사귀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저랑 안지도 얼마 안 되었을 때 사귀기도 했고, 사귄 시간도 오래되지 않았고, 또 안좋게 헤어진게 아니기 때문에 헤어진 다음에 아주 좋은 친구가 됐었어요. 뭐 심심할 때 전화하고, 만나서 밥도 몇 번 먹고. 제가 요즘 힘든 일이 많았는데 다 그 친구한테 털어놓으면서 위로를 받았어요. 근데 어젯밤에 이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도 그 친구도 그 여자애가 제 전남친을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그 여자애가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고요. 근데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자꾸 눈물이 나고 현타가 와요. 제가 아직 전남친을 좋아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전에 잘 못해준게 미안해서 그런 걸까요? 그 친구와 저의 다른 친구들에게는 못해준게 많아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또 상처받을까봐 걱정되고 미안해서라고 했는데 솔직히 저도 제 맘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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