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그사람이 결딜수있을만큼의 시련만 준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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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exoxqq
·5년 전
신은 그사람이 결딜수있을만큼의 시련만 준다. 신은 그사람이 견딜수있을만큼의 시련만 주신대요 그래서 큰시련이 닥치면 나는 이만큼 성장할수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하면 된대요 그래서 신은 나를 아끼는구나 하고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증오하는 말이에요 신이 존재한다면 저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전 사랑이 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글쎄 이런 형태이지 않을까 싶은 친구가 한명있어요 오래만나다가 결국에는 헤어지게됐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나는 너가 미치지않은게 감사하다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도 너무 감사하대요 제가 살인을 하거나 엄청 삐뚫어지지않은게 저는 그런게 감사한 제 삶이 싫어요 누구에겐 당연한일들이 왜 저에겐 감사해야하나요 어젯밤은 저에게 많은 추억들이 상처로 되돌아와 마음 시린 밤이였어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저인게싫어요 정말 더이상은 상처받고싶지않아서 그만 살고싶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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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ed
· 5년 전
저는 신같은거 안믿습니다 하지만 "나를 죽이지 못할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뿐이다" 라는말에는 동의합니다. 상처받기싫어서 현실을 외면하는건 그냥 비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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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xoxqq (글쓴이)
· 5년 전
@neeed 저의 삶을 살아보지 않았듯이 저도 님의 아픔을 헤아리지는 못할겁니다 저는 동의를 얻고자 쓴 글도아닐뿐더러 강요할 생각은 정말 없어요 오해하셨으면 푸시고 제말을 듣고나면 님도 다른사람의 아픔을 비겁하다는 말로 단정짓기에는 다소 경솔한행동같지 않나요? 이곳은 각자의 아픔을 털어놓는곳이잖아요 다들 자기손톱밑의 가시가 제일 아픈법입니다 그건 동의를 얻어야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당연한 인간의 심리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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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xoxqq (글쓴이)
· 5년 전
@!168dfca6c6a05005d01 안아드리고싶네여 당연한거같아여 80대 노인조차 상처는 받겠죠 어떻게 치유하는지가 중요한거같아요 전 요새 그게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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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ed
· 5년 전
제 댓글을 조금 오해하신거같네요.. 경솔하게 다른사람의아픔을 별거아닌거마냥 깎아내릴생각은 절대없습니다. 상처받기싫어서 그만살고싶다는말때문에 당당히 맞서시라는 의도였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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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xoxqq (글쓴이)
· 5년 전
@neeed 어 아니에요 저도 죄송해요! 이게 아무래도 글이다보니 뉘양스가 안느껴져서.. 저도 신 안믿어요 제 엄마가 맨날 해주던 말씀인데 정말 너무너무 싫었거든요ㅠㅠ 맞서고싶은데 그냥 무서워서 숨는 제가 또 비참하고 너무 비겁해서 싫고 그러네요 용기가 부러워요!!! 다시한번 제가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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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xoxqq (글쓴이)
· 5년 전
@!978e92350d98f07da85 맞아여 저는 사는게 지옥같은 와중에 더 지옥을 봤어여 그때 절망? 좌절? 그감정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어여 당시에는 이악물고 견뎟는데 생뚱맞게 안끝날것같던 지옥이 끝난 지금에서야 아프고 망가진게 하나 둘 보여요 이럴거면 그냥 내아픔을 먼저 돌아볼걸 그랬어요 저도 님말 너무공감되요 너무 외로워서 많은 사람들을 찾다가도 채워지지 않아 결국 혼자이고싶다가도 결국엔 정말 없나 하면서 사람들을 헤집고 다니는 .. 제 외로움과 이런감정은 제자신조차 채워줄수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요즘에는 그나마 조금 마음이 편해요 내주변사람들이 더이상 밉지도 않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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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xoxqq (글쓴이)
· 5년 전
@LMFAO @LMFAO 네 저도 어렸을때 엄마한테 엄마 근데 신은 나를 잘못본것같애 라고 반문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냥 어른들의 자기합리화였다고 생각해요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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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einbear
· 5년 전
ㅋㅋㅋ 마카님 말에 동의해요. 거기에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본인 생각을 뛰어넘어 믿으래요. 안믿으면 내가 잘못생각한거고 죄래요. 믿으면 할수있데요. 근데 저에게 그말을 해주신분들중에 실제로 그렇게 본인의 자기파악을 뛰어넘어 시련을 견디시는분을 못봤어요. 본인들도 못하면서 말들은 잘하시죠 ㅋ 비교하지말라는 말하고 거짓말하지 말라는 충고도 같은 부류로 본인들도 안지키면서 하시는 말들이죠. 본인들도 못하는건 지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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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444
· 5년 전
저는 일곱 살 때 신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모든 건 내게 서부터 시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