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있어도 널을 뛰는 제 감정의 간극이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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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하루만 있어도 널을 뛰는 제 감정의 간극이 너무 커서 힘들어요. 낮에는 멀쩡히 직장 선배님들과 하하호호 떠들다가도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오면 무기력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돼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그 때엔 신나게 놀아도 헤어져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향언할수 없는 공허함과 슬픔, 뜻 모를 분노만이 남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아무 일도 없다면 기쁠일도 슬플일도 없이 고요하게 살수 있을텐데. 내게 화내는 사람, 웃으며 말거는 사람, 정색하는 사람, 걱정하며 위로하는 사람. 다 꼴보기 싫어요. 그냥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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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jna28 굳이 답변을 바라고 쓴 글은 아니었는데... 이런 댓글이 달리니 약간 당황스럽네요.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본 적이 없어 모두 같은 강도의 슬픔을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렇게 산다 생각하니 더 우울해지는 기분이네요. 다만 '모두들 그러니 너도 괜찮다' 는 뉘앙스의 댓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괜찮지만 다른 분께는 큰 상처가 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