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자존감 #자존감 #우울증 #강박증 아침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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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아침부터 거울 보고 소름끼치도록 못생긴 제가 보였습니다 화가 나 자해를 시작했고 조절이 되지 않아 칼을 꺼내왔습니다 당장 손목을 그어버리고 싶어 손목에 갖다대고 두려움에 10분을 망설이다 끝내 부모님 생각에 포기했습니다 몇 분 동안 그렇게 오열하고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고 안정이 된 상태입니다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음 상황에서도 극단적인 생각이 들 텐데 어쩌면 어느순간 저질러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입니다 약은 먹고 있으나 오늘 느꼈던 그 절망감은 정말 끔찍했거든요 두렵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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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961013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정말 마음이 먹먹해지는 상황인것 같아요.. 뭐라도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자해를 멈추는 것을 내가 죽으면 우리 부모님이 슬퍼하시니까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극도로 화나있는 상태에서도 본인을 낳아준 부모님을 생각하시는 것이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를 부모님 탓으로 돌리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저는 마카님의 존재 이유를 물론 부모님이 슬퍼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에서 찾았으면 좋겠어요. 다음 번에도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 한 켠으로 내가 이렇게 하다 잘못되기라도 하면 내가 이루고 싶은 꿈, 이루지 못해 영원히 한이 될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정말 많은데 해*** 못하고 인생을 끝내긴 싫다.. 이런 방향으로 마카님 스스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마카님의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마카님이 행복하게 살고싶어서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제가 마카님의 절망감을 가늠할수는 없지만 같이 나누고 위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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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helloitsme2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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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jy9610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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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괴로움이 끝나질 않아요 못생긴 걸 인지 -> 분노, 우울, 무기력함, 열등감 -> 자해, 자극적 요소를 찾아 잊*** 노력 -> 지쳐서 포기, 외모가 무의미함을 깨달음 -> 그렇게 평온하다가 다신 안그럴 듯 하다 깨달은 건 깨져서 사라짐, 못생긴 걸 인지, 이렇게 또 시작이에요 끝나질 않아요 한번 집착하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지쳐가요 여기서 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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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e7
· 6년 전
거울을 *** 마세요..저도 못생겼거든요 근데 거울을 안보면 자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려요 한동안 그렇게 지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