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디자인 학과에서 졸전 마친 후 취준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졸전할때는 이것만 버티면 졸업이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10시간씩 그냥 이 악물고 버텼는데 막상 이걸로 취준하려니까 학원 다니시면서 준비한 포폴들보다 한참 부족하고, 그냥 교수님들 만족***기 위한 전시로선 좋았겠지만 회사에서 뽑힐 만한 포폴이라기엔 방향성을 한참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다고 독학을 하자니 시간을 쏟아서 ***듯이 해도 학원 포폴처럼 나올지도 모르겠고. 당장 졸전할 때도 독학으로 한건데 지금 해봤자 나올리도 없고 졸업해놓고 또 학원 다닌다고 하니까 부모님은 우시고 저도 미치겠고 그냥 생각이 많아지고 잠이 안오네요. 불안할 시간에 더 많이 움직이고 배워야 된다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당장 작업 끝내고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막힌것처럼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져요. 온몸이 얼음장처럼 굳고 조각조각 깨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4년 동안 뭘 배운건지 모르겠고 그래도 무언가 의미있었던 게 하나쯤은 있겠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하는데 자꾸 현실을 보면 깝깝하고 잠은 안오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그래도 다들 힘드니까 졸전 한번만 더 한다고 생각하고 진짜 ***듯이 해보려고요. 그런데 그냥 도대체 나는 왜 이런 인간인지 모르겠고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것도 배부른 소리니까 결국 잘 되게 해야겠죠. 머리가 안되도 어떻게든 쥐어짜내서 만들어야 되는거니까. 제발 제 머리가 잘 돌아가줬으면 좋겠어요. 자꾸 멍청한 선택만 하는 것 같네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그만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이 나요. 진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제가 이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이라는 게 너무 싫어요. 그래도 지금 자고 일어나면 없던 생각이 될거에요. 이건 다 배부른 투정 같은 거니까 잘 할 수 있고 잘 할거에요.
안녕하세요 올해 26세 여성입니다. 취업 준비에 있어 여러모로 고민이 있어 용기 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목표의식도 열정도 크지 않은 아이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땐 주위 친구들이 대학에 가니까 똑같이 따라서 대학에 갔을 뿐 어떤 것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달리 전 하고싶은게 없었기에 대학생활 중 3년은 방황을 하였고 나머지 1년은 취업 준비를 위해 늦게나마 여러가지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는 졸업 후였습니다. 분명 나는 취업 준비를 해야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하고싶다는 마음이 없었고 지금 당장 아무것도 안하는 상황이 너무나 편안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부모님 지원받으며 살 수 없으니 다양한 취업 준비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A. 전공관련 인턴준비 취업과 관련된 스터디도 하며 마침내 중소기업의 인턴에 붙었지만 입사 전 너무나 하기 싫다는 마음으로 제 스스로 온갖 합리화를 하며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B.공무원 준비 그 후 이전부터 부모님이 추천해주신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공부하는 내내 집중이 안되고 숨이 막혔으며 눈물이 나왔습니다. 결국 공부를 그만두었습니다. C.부트캠프 다시 한번 용기내어 전공과 관련된 부트캠프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배워보는 내용 때문인지 이 역시 얼마 안가 수업하는 내내 앉아있는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매일 다음날이 오는 것이 싫었습니다.. 현재 이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계속 부트캠프를 수강해야 할지 의문이드는 한편 포기만 하는 제가 답답합니다. 3년 전 제가 처음으로 열정을 갖게 한 편입 시험에서 떨어지고 난 후 무엇도 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진것 같습니다. 저의 상태와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 하고 그러고 있고 싶다
사는 게 힘들다
안녕하세요 아이돌이 꿈인 한 초등학생이에요 알아요 많이 힘든거 스트레스도 많고 성희롱,논란까지 많은데다 가수로서 수명도 짧고 인기에 의존해야하고 성공도 많이 어렵다는거 그치만 무대만 보면 너무 좋고 춤출때가 제일 행복하고 무대에 서는 상상만해도 두근거려요 이런사람은 지구에 수도없이 많겠지만 어쩌겠어요 너무 좋은데 꼭 아이돌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저는 어릴때부터 인기도 많고 춤도잘추고,노래도 잘하는 직업이 아이돌 밖에 없다보니 그냥 아이돌을 상상하며 커왔죠 그래서 학교 끝나면 공부보다 춤,노래를 더 많이 했어요 그치만 대기업에 못들어가서 데뷔도 무산되고 마음대로 안돼면 어떡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제가 공부보다 춤,노래에 더 힘을 쏟았지만 처음부터 그냥 제가 이런생각을 안했으면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들어가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청춘을 느끼고 일상에 소소한 행복은 즐겼더라면?? 이게 더 좋을거 같은 생각도 가끔 느껴요 저는 쭉 아이돌을 준비하고 싶은데 그 일상에 소소한 행복,연애,좋은 직장 이런것도 포기해야하고 만약 못이루면 돈도 없고 무엇을 장래희망으로 할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현재 22살입니다. 20살에 대학교 입학 후 알바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19살 대학 합격 후 알바 지원을 수도 없이 해봤지만, 결말은 비슷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지쳐서 재학 중에는 지원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사라지다가 이 나이 먹고 알바 못 해본 제가 너무 못나 보여요.
안녕하세요 전 회피를 일삼아온 여자예요 지금은 20대 후반이고요 어디서부터 얘기를 하면 좋을까 이렇게도 안 풀릴 수 있나? 아니면 제가 회피를 해온 건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0. 졸업 전 공인중개사 자격증 부모 권유로 준비 그러나 미미한 점수 차이로 실패 동차 동시 준비 그렇지만 4학년 병행과 집안일 다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순공시간 10시간은 채웠지만... 엄마아빠는 성적에 대해 실망이라도 한듯 불합격 얘길 하자마자 술을 까더라고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부모님은 예전에 공인중개사를 했던 분들이에요 엄마는 직접적으로 너에게 투자를 했다고 한 사람이구요 전 이것도 너무 충격이었어요 자식한테 지원이 아니라 투자라뇨...? 1. 졸업 후 강사 일 시작 다만 오래 버티진 못함 텃세 장난 아니었고 저녁 거의 안주고 주말 풀근무 다채로운 회의시간 2. 그렇게 1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자격증 따는데 이마저 쉽지 않음 원하는 자격증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취업이라도 빨리 하라고 닦달이구요 알바자리도 괜찮은 곳이 없네요 (티엠/상하차/쿠팡) 이런 것 위주로 올라오네욥... 3. 이력서 넣고 있는데 콜이 안 옴 집안 환경은 취업 빨리 하라고 밀어내는 편이구요... 엄마 아빠가 술을 저녁 때마다 마시는 편입니다 언성 높여 싸울 때도 있어요 니가 잘했어? 니가 해 이런 식으로요 저는 귀마개를 써야지만 잔답니다... 요즘은 운전면허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돈을 대주셨거든요 다만 본질이 본인 적적하니 여행 가자고 하는... 것 같아서 싫으네요 저는 유독 조건부 지원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예민할수도 있지만 이런 게 너무 싫었구요 호르몬 이상으로 불면에 살도 쪄서 위축되기도 해요 다이어트도 같이 해보려구요 아 회피라 생각한 이유는 이런 현실이 너무 싫어서 아이돌 영상을 루틴처럼 봐요 도움이 안 되는 걸 아는데도요 인정욕구랑 이상은 좀 높은 편이라 우울한건지 전반적으로 제가 처한 환경이 저에게 불안감과 우울을 주는지 궁금해서 글 써봐요 그냥 제가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해요 마음 아픈분들이 괜찮아지셨음 하네요 ^^...
나이는 33살 이지만 여친도 없고 미래도 별 가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3년차인데 일하다가 어느순간 나중을 생각하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내가 늙어서도 돈이나올말한 주식도 알아보고 있는데 답답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걸 해야 할지
전문대 졸업 후 바로 대학 연계로 취업하였다가 못 버티고 한달 뒤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알바 구하고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 안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갤탭으로 그림이나 그려서 인스타에 올려볼까 싶었습니다. 내가 미대를 나온 것도 아닌데 못 할 것 같아 포기하고, 무기력하니 일본어 자격증 공부나 해볼까 하다가 날씨가 추우니 책을 못 사겠고 생각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알바를 시작한 지 딱 2일 차인데 저만 너무 느린 거 같고 빨리하고 싶어져서 마음만 급해져요. 친구들은 원래 그렇다고 하는데 점심시간에 하는 식당알바라서 점장님께서는 얼른 익혀야 한다고 하셔서 점점 걱정만 늘어가고 있어요. 첫 알바 부터 너무 어려운 곳을 골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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