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조울증 #치료 안녕하세요 조울증 판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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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ndoo
·6년 전
안녕하세요 조울증 판정받고 약물치료받은지 1년 6개월정도된 25살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글 올려보는데 떨리기도하네요. 위로 받고싶으면서 또 많이 위로하고싶습니다.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내 마음에 금이갔던 2년전 극심했던 우울증 상태의 저를 다시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 그때 힘들었던 마음 다시 스스로 토닥여주고싶어서 많은분들과 소통하고, 위로하고싶어요. 당신의 곁에 있어줄 한사람이 되고싶어요. 함께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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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 6년 전
^^반갑습니다! 이야기하신것처럼 위로를 하며 위로를 많이 받게되는 곳 같아요. 치료하고 계시다니 정말 다행이고 또 나아지실거란 희망이 보입니다! 오늘 저녁도 힘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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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doo (글쓴이)
· 6년 전
@xlgaeunlx 감사합니다~ 사실 처음 병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하는게 어렵지 시간이 지나고보니 치료라는게 정말 나를 위한것이더라구요. 힘들었던 그때 그래도 어떻게 병원을 찾아갔던 나에게 지금은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지금도 꾸준하게 약물치료, 상담치료 받고있는 저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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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doo (글쓴이)
· 6년 전
@Rinell 응원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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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1207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렇게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글에서 마카님의 떨림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마카님 마음에 금이 갔던 2년 전 치료를 받겠다 결심하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용기를 내셨고, 그때 용기를 낸 마카님 자신을 칭찬하시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그리고 이제는 다른 마카님의 마음을 위로해주실 수 있는 여유 또한 생기신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저도 마인드카페에서 다른 마카님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며 과거 힘들었던 저의 모습도 떠오르고 당시 저와 정말 비슷한 상황의 마카님을 볼 때면 때로는 눈물이 흐르기도 하지만, 차분히 마카님께 드리고 싶은 말을 쓰며 저 자신의 과거의 감정들을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과거의 나를 토닥이는 느낌이랄까요. 마카님 또한 마인드카페를 통해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마카님!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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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lyb
· 6년 전
글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네요 저는 강박증, 우울증으로 9년 동안 약물치료 받고 있어요 대부분 정신질환과 거리가 먼 사람들은 이걸 너무나도 쉽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아예 말을 안 하면서 지냈어요 힘들죠 당연히 힘들죠 근데 슬프게도 같이 아픈 사람들과는 달라요 서로가 서로를 환자라 생각하고 진심으로 안아줄 수 있잖아요 고마워요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저도 안아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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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doo (글쓴이)
· 6년 전
@Yflyb 아프기때문에 다른부분은 분명히 존재하는것 같아요. 달라서 힘들고, 털어놓기도 힘들고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이 '다름'에 대해 서로 공통분모를 가지기 때문에 공감할수있는 부분이있는 것 같아요. 공감하고 위로하기위해 먼저되어야할것은 용기내어 나의 아픔을 드러내는것 같아요. 아픔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안아주는 지금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