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살려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ee37 (리스너)
· 6년 전
애벌레는 삶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비로 변했다. 안녕하세요. 작은 리스너 '나무37' 입니다. '간절히 살고 싶으신 마카님의 외침에' 마카님의 상황을 잘 모름에도, 마음이 동하여 말씀드려요. 지금 마카님은 누구도 모두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고유한 아픔이 있다고 느끼실거에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과정이 필요한거 같아요. 모든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내고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게요. 자신을 사랑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거에요. 스스로를 그대로 받아드리는 한 그루의 평온한 나무처럼 말이에요. 양버즘나무는 때가 되면 버짐이 핀 것처럼 얼룩덜룩한 껍질이 점점 허옇게 벗겨져요. 가지에 잎사귀도 전부 떨어져서 벌거벗게 되지요. 겨울이면 끊임없이 내리는 눈이 껍질이나 넓직한 잎에 쌓이면 그 무게를 버틸 수 없어 모두 벗어요. 그럼 겨울을 버티고 봄을 맞아요. 사람의 마음도 상처받은 자존심이라는 껍질과 잎사귀로 짓눌려 있는 듯 보여요. 자라나면서 얼룩덜룩 해진 껍질과 죽은 잎사귀들이 셀 수 없이 매달려 있지요. 지금 이것들을 털어 내려 합니다. 삶에 겨울이 찾아 와도 그 고난의 무게를 이기고 서있게 됩니다. 그래서, 상처난 자존심을 모두 벗어내면, 차가운 시련을 버티고 마카님의 삶에 어느세 다시 행복이 다시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익명이지만 마카님의 삶의 행복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