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애엄마입니다 친구들이랑 요즘 연락을 안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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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35살 애엄마입니다 친구들이랑 요즘 연락을 안하고있어요 친구가 연락도안한다며 섭섭하다고하네요 집에있는사람이 한가하다며 먼저연락해야한다며 바쁜 워킹맘이 꼭 먼저연락해야겠냐며 버럭거리네요 이친구뿐만아니라 결혼한친구중에도 아이없는친구가있는데 그친구도 저한테 한달에한번나와서노는것도힘드냐고하고 남편친정시댁에애맡기고나와라 안하면 제가***래요 휴..그러고나서 스트레스가너무받았는지 그친구에게 화내며 시간을달라고했네요.그친구가한달반지났을때 문자한통이와서 짜증난다며 기다리는것도한계가있다고하네요 근데모르겠어요 막상다시연락하자니 스트레스받을것같고 안하자니 주위사람들없어질까 겁나구요.이참에 불만 다얘기하는게낫을지...아님그냥이대로연락접을까싶네요 이젠 절 이해해주는 친구한명이라도 있으면좋겠다라는생각이 드네요 조언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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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아무래도 각자 다른 상황으로 이해해주는것들이 어긋난 것 같아요ㅎㅎ 마카님께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고 집안일을 하고계시고 친구분께선 워킹맘, 또다른 친구는 아이가없는 상황이신것 같아요. 서로 다 다른 상황인것이지만 마카님께서 집에만 계시다고 마냥 놀고 쉬고만 계신것은 아니라고 생각이들어요. 친구들 입장에서 연락없어서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럼 먼저 연락해주기도하고 다음엔 마카님께서 연락하시기도하고 그럼 될것같아요. 워킹맘이 꼭 먼저 연락해야겠다는 등의 말은 친구분도 워킹맘으로써 바쁘시고 대단하신 부분이지만 마카님또한 마카님의 일상이 있기에 워킹맘이 그래야되?보다는 매번 내가연락한다고 등등 얘기하는것이였다면 서로에게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아이가 있다보면 아무래도 친구분들을 만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은것같아요.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신경쓰일수밖에 없고 남편이나 친정, 시댁에 맡기라는데 나도 놀고는 싶지만 신경은 쓰이고 남편에게 맡기***하니 남편도 일하고 들어오거나 혹은 돌보기를 맡기기엔 마카님 마음이 안편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뿐더러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기엔 괜한 눈치가 보일수도 있을것같고요. 마카님께서도 이상황이 답답하고 짜증나셨을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에게 시간을 달라고하셨는데 그게 친구든 연인이든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안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보통 친구들이랑 애인이랑 싸워도 하루를 안넘기려하고 또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이 길어지면 생각이 계속들고 신경쓰일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게다가 이 일에대해 해결된것도 아닌 상황을 이어가야하니 친구분께서도 한달반이 지났을때 기다리는것도 한계가 있다고 한것이 그래도 많이 기다려주신것일수도 있다란 생각이들어요. 하지만 그만큼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커서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그냥 연락을 접는 행동보다 사실 나는 이러이러했는데 너가 이렇게 얘기하니 기분이 그랬다고 얘기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론 사람들이 표현을 하지않으면 모르는 경우도 많고 날 이해하는 친구가 있었음 하신다고하셨기에 그러한 표현을 통해 이친구를 접을지 말지하시는게 맞다고 생각이들어요. 친구라면 서로 얘기하고 풀지 그냥 연락을 끊어버린다면 서로 그럴것이란 생각이들어요. 그러니 이래나저래나 연락이 끊어질것같다면 얘기해보시고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는것이 필요할것같습니다. 그러니 대화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날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었음 하듯 상대방도 그렇게 되는것같고 그과정에서 문제가 생길수있다고 생각이들어요. 허나 오래갈인연이라면 서로 이해하*** 노력할것이란 생각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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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GoodDay365 몇번을읽었는데요. 말씀을정말잘해주시는것같아요 제가생각이많았나봐요 제글에 이렇게 정성껏 답변달아주셔서너무감사하구요 조언해주신대로 얘기잘해볼께요 너무감사드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