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인간관계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속이 부글부글 끓듯이 화가 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짜증을 내는 등 표현까지 나와요. 그리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하는데 뾰족한 물건으로 저를 찌르고 싶어져요. 그러면 풀릴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저도 다치고, 뭔가 일이 커질 것 같으니까 못하고... 억누르면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그러고는 혈당스파이크로 다음날까지 잠들어 있기 일쑤예요. 취업을 한지 한달이 됐고 한달만에 살이 5키로 정도 쪘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들보다 스트레스 역치가 낮은 거 같은데 그럴 때마다 저를 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어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 치료 경험은 있지만 지금은 안다니고 있어요.
몇십분동안 진짜 열심히 썼는데 갑자기 나가지더니 날라갔다.. 하...
말 그대로야 병원 가야 될 것 같은데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 불안함이 내 스스로가 어찌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어 더 못 견디겠어 근데 어떻게 얘기할지 도무지 모르겠어 몇주째 미루고 있는데 시간이 없는데..
평소에 그냥 잘 지내다가 갑자기 심장이 무거워지면서 너무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그럴때마다 무기력해져요 눈물이 나거나 숨이 잘 안쉬어 질때도 있고요.. 대학교에 팀플이 많은데 제가 자꾸 팀에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있고 정신과에 가봐야하나 고민이 돼요.. 근데 정신병원이라는 이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자꾸 미루게되네요
처음엔 내가 좋아서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아빠에게 부탁했다. 물론.. 아빠도 쉽게 허락해주셨다. 다행이도., 그런데 다니다보니 나 혼자 실력이 뒤쳐지고, 초반 이후로 늘지도 않는 나를 보면서 어느 순간 자책하는 모습이 보였고.. 재미도 ㅡ없었다. .. 하지만... 난 계속 미술을 해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만 맴돈다. 사실 난 어릴 때 부터 내 또래에게 그림을 잘그린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그렇기에 난 잘하는 것은 그림그리기고, 좋아하는 것도 그림그리기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난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나 스스로 잘 몰랐으니까. 아무튼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했기에 미술 학원을 끊으면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것을 잃어버리 게 되면 나는 또다시 전처럼 길을 잃은 아이마냥 한 곳만 맴돌 것 같기 때문에 무섭다.
힘들어서 하루종일 잤어요 너무 자서 머리아 아프네요
사는데에는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태어났으니까 산다고요. 우주에서 지구는,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정말 말도 못할 티끌 같은 존재겠죠. 무한한 시간에 비하면 우리의 수명은 찰나겠고요. 그 찰나에서 죽음이라는 선택지는 왜 택하면 안된다고 모두가 말할까요? 이미 우리는 모두 죽을 걸 아니까, 삶이 괴로운 탓에 왜 조금 더 이르게 죽음을 택하면 안되는 걸까요? 괴로움도 결국 나 마음가짐이라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몇 년 동안 약을 먹어도, 꾸준히 상담을 받아도, 이것이 수정되지 않으면, 그럼 제 노력을 다한 것 아닐까요? 정신이나 영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을 제외하고요, 또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를 아껴주는, 제가 죽는다면 남겨질 사람들도 자살의 직전에서는 생각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날카로운 태도가 아닙니다 🥺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왜 인간은 자살을 택하면 안되는 걸까요?
숨쉬기가힘들어요ㅠ 공황장애 11년인데 숨쉬는게느껴져서 힘듭니다. 마음편해지는방법 부탁드립니다 ㅠㅠ
2년전 음식중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서 겨우 음식중독에서 멀어졌는데 최근 다시 시작된것같다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자꾸 무언가 먹으려고한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있는데 뭐가 문제이길래 다시 시작된걸까 먹어서 힘든걸 알면서 꾸역꾸역먹고 소화제먹고 악순환이에요... 다시 병원가야되겠죠? 왜 다시 이런일이 생기는건지 답답해요ㅠㅠ 공황도 불안도 음식중독도 우울도 언제쯤 내곁에서 멀어질까요...
오늘 친구랑 놀면서 게임을 했는데 6대 0으로 제가 완패했거든요 머리도 쓰는게임이고 운도 있어야하는데 운으로 맞춰야하는 부분에서 다 틀려서 저런 결과가 나왔어요 사실 다음주에 놀러가는데 진짜 이기고 가고 싶었거든요 근데 다 져서 너무 기분 나쁘고.. 왠지 모르겠는데 게임에서 졌다고 더 큰 부분에서도 질거같은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공부로는 전교권에 들고 게임에서 진 이 친구는 가뿐하게 이기는데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불안해져서. 그런가봐요 게임에서 좀 진거가지고 이런 생각까지 가지게되니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