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나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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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나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괴리가 커서 스스로 괴롭고 그렇다고 본래의 나의 모습으로 살기에는 그 간극이 너무 커요. 유일하게 그런 나를 아는게 가족인데 가족은 이해해주려고는 노력하지만 내가 아닌 이상 나를 이해할 수 없어요 답답해요 정말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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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6년 전
우리가 살아가면서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그 순간에 따라 매우 다양한 모습들이 나타나기 마련이죠 개인적인 나 이상적인나 사회적인 나 각각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사람이 자신에게 마주되어진 일에 적응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경우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모습과 진짜 자신간의 차이가 스스로 크다고 느끼실 경우 많이 혼란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적인 나에 대해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으실 것 같아요 어쩌면 그렇게 에너지를 쏟고 진짜 나의 모습으로는 있을 정신이 없기에 더 간격이 크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그 두 모습 모두 결국엔 마카님 한사람의 다양한 모습인거잖아요 남에게 보여지는 마카님도 마카님이고 스스로 나 라고 생각하는 모습도 마카님이잖아요 그것을 스스로 둘다 나야 나는 상황에 혹은 사람에 적응하기 위해 내가 나타낼 수 있는 나만의 폭이 넓은 사람이야 라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카님께서 이야기 하듯이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인거잖아요 그러니까 굳이 다른 사람들의 이해를 바라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면서 마카님께서 지금 마카님의 마음이 편해지는 대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생각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모습으로 살든 마카님께서 더 편한 방향으로 사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의 삶은 다른 누구의 눈치 볼 것 없이 마카님의 것이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