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주의- *** 과 그 이후 연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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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긴 글 주의- *** 과 그 이후 연애... ( 힘들어서 올리는 거니까 제발 제발 훈수 두거나 가르치려 들려는 사람들은 댓글 달지 말고 나가주세요) 진짜로 좋은 의도로 얘기한 거라면 욕한건 미안. 근데 그거에 대한거 때문에 나 진짜 하루하루 힘드니까 이해해 달라는 거였어. 근데 끝까지 자꾸 사랑해서 아이가 생기는 건데 무슨 문제냐고 하니까 내가 말하는 거에 대답하는 게 아니라 혼자 생각하는 것만 얘기하는 걸로 들리잖아. 내가 당하고 힘들어서 죽고 싶을 때 경찰이고 누구고 내 말 들어주는 사람 하나도 없었어. 그거 하루아침에 기억 다 없어지는 거 아니야. 지금도 솔직히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그런데 너가 이해하고 보듬겠다고 하길래 너 믿고 있는 건데, 에게 제대로 된 믿음을 주기도 전에 관계에 대한 얘기를 한 거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분명히 너가 얘기했지? 안 믿어도 된다고 너가 행동으로 보여줘 서 나를 믿게 만들겠다고. 근데 거기다 대고 부부가 사랑해서 아이를 낳는 거라고 그런 얘기 부담된다고 하는데도 계속하는 거 나에게 전혀 믿음 주는 행동 아니야. 너가 예쁜 아이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너가 ******라고 한 거 아니고 나에게 믿음을 주기도 전에 그런 얘기한 게 나쁜 놈으로 보였던 거야. 너는 나를 예전에도 만나서 이미 너가 다 아는 여자, 새로 만나는 사람보다는 다가가기 좀 더 쉬운 여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너가 나에 대해서 아는 거 별로 없어. 왠지 알아? 난 너에게 많이 얘기해주고 보여줬지만 너는 너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었어. 너가 진짜 나를 많이 사랑했더라면 ***범 *** 찾아가서 반은 죽여놨을 거야. 문득문득 내가 죽거나 그 *** 죽기 직전까지 고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아. 이미 한이 쌓이고 쌓여서 한계점 이야. 그때 이후로 남자들 혐오스러워서 믿기도 힘들었는데 너가 하는 얘기 믿으려고 많이 노력한거야. 믿어야 사랑할 수 있으니까. 근데 너는 내가 하는 노력도 노력 으로 ***도 않더라. 너랑 걔랑 다른 인격인데 왜 똑같이 생각하나 하면서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불공평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솔직히 내가 가장 상처받은 부분은, 너가 나에게 내 상처 모두 보듬겠다라고 했던 것과, 너의 그 말을 내가 100% 믿었던것, 믿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그 상처로 인한 패닉이 왔을 때 너가 날 내팽개치고 내 말 1도 들을 생각 안하고 본인이 피해자인듯 행동한 것... 솔직히 보듬겠다길래 적어도 한 달 동안은 스킨쉽 관련 얘기는 꺼내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나자마자 임신 관계 결혼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목적을 가지고 온거구나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드는거 아니야? 너가 저기 말한 거 100% 잘못된 거 아니야. 근데 너 문제가 뭔지 잘못 짚었어. 문제는: 1. 너가 말한 타이밍(만나고얼마되지않아얘기한것-너가 앞으로 어느 누굴 새로 만나도 두세번 만나고 결혼과 아이 얘기하면 도망갈거야. 진짜 낳고싶어하고 나이들어서빨리 낳아야된다 생각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런 사람 어쩌면 너에게 더 잘 어울리지도 모르네. 그런 사람이 찾아봐도 없으니까 나한테 온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번짓수 잘못 찾은 것 같아) 2. 싫다고 하는 거 계속한 게 잘못된 거야. 너랑 나랑 예전에 만났다 하더라도 다시 만난다고 결정한 거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만나려고 했던 거지, 만나자 마자 결혼 얘기 임신 얘기 꺼내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라고 해서 그런 말 막 해도 되는 거 아니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만나기로 했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듯 더 조심하고 소중히 다뤄야지. 예전에 썼던 물건 다시 줏어서 고쳐 쓰려 하듯 그렇게 대하는 거 아니야. 내가 새로 만난 사람이라면 너가 일주일도 안 돼서 임신 얘기 꺼내고 아이 얘기 꺼냈겠니...? 그랬을 거라면 진짜 너랑 나랑은 다른 세계에 사는 거 같아. 살아온 환경 중요 하다고 생각 안했는데, 살아온 환경이 다르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드네. 어떻게 아이를 가지는 게 당연한 거고 그걸 포기하면 너가 대단한 거라는 생각을 하는 거지? 나는 아이보다는 부부가 먼저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 낳아서 행복한 거 별로 본 적 없어서. 가정 파탄만 나지. 아이는 아이대로 아프고. 나는 똑바로 할 자신 없으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 너가 결혼을 하고 같이 살고 싶어 하는 이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데... 그건 결혼을 하는 좋은 이유가 되지 못해. 결혼은 너무 사랑해서 죽고 못 사니까, 서로를 옆에 두고 싶어 하니까 하는 거야. 다른 사람들 못 만나게 하려고, 자기 아이 가지게 하려고 하는 거 정상적인 결혼 아니야. 제대로 된 건너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곁에서 힘들거나 외롭지 않게 해줘서, 내가 너를 믿고 따르고 너를 더 사랑하고, 그래서 나도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그게 정상적인 순서인 거야. 아직 너를 제대로 믿지도 못하고 따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 얘기를 하는 건 순서를 엄청나게 건너뛴 거야. 사실 내가 결혼해서 아이 가지는 거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야. 사실 너 만나기 이전 남자친구 만날 때도 생각했었고 이번에도 너가 나에게 잘해줄 때 아기 얘기해서 좋게 생각하려고 했어 사실 무서웠지만. 근데 며칠 전에 내가 편의점 가다가 꽃을 봤을 때는 무서운 게 더 크다는 사람한테 그렇게 계속 얘기하고 설득 하려는 거 정말 틀린 거고 역효과만 나는 거야. 사람일에는 순서가 있는 거야 데이트에서 서로 마음이 열린 후에 연애를 하는 거고 연애 한 후에 결혼을 하고 결혼한 후에 임신에 대해 얘기하는 거야. 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 거는 나에 대한 소유욕 때문에도 있어. 사랑하면 너만 보고 싶은 거 알겠는데, 너가 갑자기 나타난 그 날부터 내 인생이 너 위주로 다 돌*** 수는 없는 거야. 차근 차근 정리하도록 너가 옆에서 너가 얼마나 좋은 사람 인지를 나에게 보여줘야 나도 너에게 올인할 수 있지 않겠니? 겨우 일주일 만났는데 이렇게 싸우고 속상한 일 많고... 거기다 더 겹쳐서 임신에 대한 부담까지 주니까 내가 힘든 게 겹쳐서 그렇게까지 욕하게 되는 거고. 너는 부담 준 거 아니고 안 가져도 된다고 얘기했다고 하지만, 내가 싫다고 하는데 너가 계속 여러 번 얘기하는거는 부담 주는 거 맞고, 얘기를 듣는 사람 입장에서 부담이 되면 안 하는 게 예의이고 맞는 거야. " 나는 그럴 의도 없었는데 왜 부담가 지냐" 라고 하면 안 되는 거야. 싫다고 하는 건 하지 말아야지. 아이 가지고 싶다 얼마나 예쁠까, 관계는 사랑하니까 가지는 거지 그거 못하게 하면 너 만날 생각 없다... 이런 얘기들 잔뜩 늘어 놓고는 "아 근데 부담 주려고 하는 건 아니야 안해도 돼, 너가 좋아서 만나는 거야" 라고 하면 내가 어떤 말을 믿어야 할까? 혼란스럽네. 그리고 예전에는 너가 그런 얘기 꺼낸 적도 없고 관계에 대해서 얘기한 것도 별로 없어. 그래서 너가 지금 변했다고 하지만 변한 거는 너가 나를 예전만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 나보다 너 자신을 더 생각 한다는거, 예전에 안하던 임신 얘기 꺼내는 거, 나에 대해 알려고 하고 이해하기보다 의심하려는 모습. 이런 거가 너의 변한 모습으로 보이네. 너가 나에게 조금 더 든든한 모습을 한달 이라도 보였다면 가끔 싸우고 기분 상하고 하더라도 그때 택시 아저씨 말씀처럼 '이 정도는 참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안고 갈 생각이었어. 그런데 일주일만에 이렇게 되는거 보면 사랑 아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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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g03165 (리스너)
· 6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의 긴 글에 많은 공감이되어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쓰는 덧글이 마카님에게 부디 조금이나마 좋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보여지면 좋겠네요.. 마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정말 세상에는 상식적이다라고 개인이 생각하는 부분이 나와 남인 사람에게 그렇게 이해되어지지 않는 모습을 세상을 하루하루 지내며 더욱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세상에 옳고그름을 쉽게 정할수없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논점에 관해서는 마카님의 생각이 옳은방향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디 본인의 생각을 소신있게 유지하시고 미련없이 마카님을 위한 안전이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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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ann999 보내주라구요??? 이런 상황 이해못할거면 저에게 다시 만나자고 할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죠! 저는 못 믿겠다고 안 만나겠다 했는데 자기가 행동으로 보여주고 내 힘든 상처까지 다 괜찮아지게 하겠다면서 고집부려서, 속는셈치고 믿은건데, 믿는사람 두번 상처 뜯어놓고 가는거잖아요? 그리고 *** 당한거 못잊는다고 사랑할 준비 안된거 아니에요. 님 진짜 당해보신 거 맞아요??? 이 사람 만나기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랑은 정말 알콩달콩 잘 만났어요. 그 일을 다 잊을 정도로요. 근데 이 남자는 만나자마자 다시 스킨십 하려고 하고, 임신 얘기 하고. 솔직히 이 사람 전의 구남친은 이런 특별한 나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신경을 건드리는 행동이나 말은 전혀 하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 피해자 아니라 더라도 저런 행동이나 말은 상대가 싫다고 부담된다고 하면 안 하는 게 맞아요.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한 상태도 아니고 이제서야 연애를 막 시작하려는 사이인데 저런 말 하는 게 맞나요??? 저런 모습이 상대와 내가 얼마나 잘 맞는지와 얼마나 저 사람이 나를 배려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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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mee
· 6년 전
헤어져요....******....이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