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과 눈 마주치는게 너무 무서워 내가 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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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요즘 사람과 눈 마주치는게 너무 무서워 내가 별거 아닌 사람인걸 들킬까봐 무서워 그리고 사람이랑 대화하다가 떨어서 말을 더듬거려. ***같게 보일거 같아 말도 더듬고 눈도 못마추면 얼마나 ***같이, 초라하게 보일까 탓을 하는건 왜 하는걸까 내 탓 아님 남 탓. 남 탓 하다가 자괴감 들어서 내 탓만 하다가 내가 망가지고 죽어가는게 보여. 무언갈 탓하는건 마음에 증오가 있어서 그런거겠지. 행복한 상태면 누굴 탓할 기분이 들지 않을테니까. 오늘도 살아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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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na0318 (리스너)
· 6년 전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버텨내시느라고 고생많으셨어요. 안정적인 관계맺기가 어려울 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고,목소리도 떨리는 거 같아요. 저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가 잘보여야지 하는 마음에 극도로 긴장한 어느 날에, 책장을 넘기는데 손이 떨리고 펜을 못잡을 정도가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같아보였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을 볼 때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목소리를 떨거나 긴장해서 눈을 잘 못마주치는 사람을 볼 때, 아 저사람 왜저래? 완전 초라하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거 같아요. 그냥 아 저사람 얼마나 떨리고 긴장될까? 이런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요. 그것처럼 마카님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마카님을 나쁘게 보고 있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