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금 괜찮아 졌지만, 저는 예전에 약간 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대인|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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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vojune
·6년 전
지금은 조금 괜찮아 졌지만, 저는 예전에 약간 대인기피증이 있었습니다. 매일 학교가기를 싫어했고, 친구들이나 선생님, 또한 부모님과도 이야기하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 주변사람들은 그걸 이해못했고, 저한테 상처를 주고 쉽게 떠나갔습니다. 이러하여 지난 2년동안 저는 혼자 삶과 권태기를 하고 있었고, 심지어 자살계획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아직도 전학교 친구들을 보면 그생각이 나요. 대인기피증때문에 혼자였던 생각. 대인기피증때문에 친구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고 때렸었던 생각. 그래서 그친구들을 볼때면 갑자기 울컥하고 손발이 떨릴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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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32
· 6년 전
저도 대인기피증이 있었습니다. 아니 사실 아직 있어요. 아침마다 일어날 때가 되면 답답해지는 가슴에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났고,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관심 부담되어 혼자를 택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중간에 전학을 갔는데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완전히 그들을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과 연락이 닿지 않도록, 그들의 모습이 나에게 보이지 않도록 SNS를 지웠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나를 발전***는게 그들에게 복수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을 수도 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의심스러울 수 있어요. 그게 잘못된 건 아니에요. 저도 아직까지 사람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무서워요. 하지만 마음을 열어도 될 것 같은 상대와 나의 가면 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상대를 구분하여 내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끌어나가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가는게 이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힘내봐요. 언제든 도와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