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군대 전역 전인 청년입니다. 지잡대 들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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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eirriar
·6년 전
22살 군대 전역 전인 청년입니다. 지잡대 들어가서 공부도 열심히 안하게되고 학비도 아까워서 진로 고민도 할겸 군대로 왔는데 어느새 전역이 몇달밖에 안남았어요. 그래도 전과 달라진 생각이 있다면 전에는 그냥 공부도 못하니까 자퇴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앞길이 어둡진 않겠다는 생각을 해요. 근데 전에 대학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어렵고 학업에 집중도 안됬던 걸 생각하면 앞길이 막막해요. 남들은 아직 젊으니까 시간이 많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가면 그저 인생밑바닥으로 살 것같아서 너무 두렵네요. 일단은 전역하고 바로 대학가면 전하고 똑같을 것 같아서 1년정도 여행도 다니고 알바도 해보려고 해요. '과연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맞는 걸까' 하면서 그저 계속 앞길을 부정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제 어떡해야하죠? 사람들하고 지내는 것도 지치고 어렵고 무언가를 배운다는게 너무 귀찮고 두려워요. ㅠㅠ 물론 대학가면 예쁜 여자애들도 많아서 두근거리는데 학비내고 공부하는걸 생각하면 너무 아깝고 막막해요ㅠ 살면서 어떤걸해도 금방 포기하고 정말 열정적으로 해본적이 없어서 미래가 너무 두렵네요. 극단적인 생각으로는 하고 싶은 대로 여행다니면서 놀다가 돈도 없고 희망도 없어질때 그냥 전망좋은데에서 세상을 뜰까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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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yp
· 6년 전
이것저것 끌리는데로 살아보면 분명 뭘하고 살아야 될지 각이 나올꺼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전공 살리기 싫었는데 이분야 저분야 이야기 들어보니까 그래도 제 전공이 차선중 최선이였거든요. 결국 하고싶은것들 꼭 찾게 될꺼에요